실천이 시작이다.

비행기가 비상할때 걸리는 시간은 단 3분이다. 그러나 이 때 소모되는 에너지는 전체 에너지의 절반에 이른다고 한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극복하며 순식간에 날아올라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하늘 높이 비상한 비행기가 고도를 유지하며 비행할 때는 기류와 바람의 영향으로 그다지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아도 된다.
 
p121
고도원 지음, 에듀팅 그림 '어린이를 위한 꿈 너머 꿈 - 아침편지 고도원 선생님이 들려주는' 중에서 (나무생각)
시작인 반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래서 계획의 중요성을 말하는가 봅니다.
그러나 저는 계획보다는 실천하는 순간이 그 시작의 반이라고 봅니다.
만유인력의 법칙은 주저함입니다.
누구나 새로운 일에는 주저합니다.
실패하면 어떻게 하지, 금전적인 것은? , 남들이 뭐라고 하면 어떻게 하지?, 다시 이일로 주저 앉는다면 못 일어날수도 있을텐데....
 
방금전에 하수정님의 앤의 이야기에서 모퉁이 라는 말을 보았습니다.
앤은 친 핏줄은 아니지만 고아인 앤을 길러주신 아저씨와 아주머니를 위해 눈에 보이는 쉬운 길을 포기하고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모퉁이를 돌아야 했습니다. 물론 결과는 해피엔딩이지만..
 
그러나 현실은 어떨지 모릅니다.
넓은 광장이나 넓은 눈에 띄는 길이 나올거라고 기대하고 돌았지만, 막상 돌고 보니 끝도 알수가 없고 중간이 어디인지도 모르는 미로같은 길을 걷고 있다고 느겼을때,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갈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해 올때..
이러한 알수 없는 미래가 결심을, 실천을 주저하게 합니다.
 
그러나 저번에 영화 번개를 하실때 김주영님께서 성공하는 사람의 일에는 자신이 하는 직업의 종류와 시대적인것 보다는 결국은 실천을 한 사람이 성공한다는 말을 하셨습니다.
그때 반성했습니다.
제가 너무 생각만 앞서고 생각만으로 일을 세우고 무너뜨리지 않았는지.
미래를 두려워 주저하지 않았는지.
 
비행기가 뜨기 위해서는 자기 연료의 반을 쏟아 붓듯이
실천에 모든 것을 투입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실천이 유지되도록 좋은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또한 잊지 마세요. 내가 실수를 하더라도 시작을 잘하였으나 과정을 망쳤더라도
마운드에 선 야구선수의 마음으로 일에 임해야 합니다.
첫공이 스크라이크가 되었더라도 이제 꽉차서 이 공마저 놓친다면 아웃이 되어 팀이 지더라도
나에게 주어진 기회는 이순간, 이 공 하나만을 기억하세요.
앞에 놓쳐 공을 생각하시지 마시고,
앞에 잘못쳐 파울이 된 공도 생각하지 마시고,
내가 이 공을 못 친다면 우리팀이 진다고도 생각하지 마세요.
단지 이 순간 이 공만 생각하시고
어떻게든 나는 살아나간다고만, 그것만 생각하세요.
당신에게 중요한 것은 이미 흘러간 과거도, 불안한 미래도 아닌,
당신에게 주어진 단 하나의 공만 생각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것에 최선에 다한 스윙에 전부를 거세요.
그리고 결과에 순종하세요.
 
올해도 한해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모두들 작년 12월에 2009년의 반성도 하셨을테고
2010년의 계획도 세우셨을겁니다.
이제 2010년의 새해가 밝은 이날 이제 우리는 실천에 힘을 세워야 합니다.
 
비행기가 구름 넘어에 있는 목적지를 향해 가기 위해 하늘에 떠 있어야 하듯이
우리는 꿈넘어의 꿈을 향해
오리는 오늘도 실천하는 하루를 보내야 합니다.
 
이글 보시는 모두들 올해도 실천에 성공하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실천에 성공하는 한해가 되겠습니다.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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