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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펀드 전망

이전/거시 증권 2008. 1. 1. 13:17
올 한 해 펀드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중국펀드’였다. 차이나 열풍에 이어 내년 펀드시장을 주름잡을 펀드는 무엇일까. ‘2008년 펀드시장 전망’을 발표한 7개 증권사들의 공통된 키워드는 ‘배분형 펀드’였다. 배분형펀드란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차이나)처럼 한 국가가 아니라 여러 국가에 골고루 자산을 배분하는 펀드를 뜻한다. 다시 말해 ‘섞은 펀드(멀티 지역 펀드)’가 유망하다는 것.

① 브릭스펀드

증권사들은 ‘중국+a국가’에 포함하는 브릭스펀드를 내년 투자 유망한 해외펀드 1순위로 꼽았다. 박진용 삼성증권 상품지원센터 과장은 “10월 이후 중국펀드가 주로 투자하는 홍콩H주식이 20%이상 빠져 투자매력이 높아졌다”며 “다만 중국증시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중국을 포함해 여러 나라에 함께 투자하는 브릭스펀드가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실제, 최근 3개월간 중국 증시 조정으로 중국펀드가 손실(-1%)을 입는 동안 인도 증시는 20% 가까이 올라 브릭스펀드는 10%대의 수익을 올렸다.

하나대투증권은 내년 유망 펀드로 ‘신한BNP봉쥬르브릭스펀드’와 ‘슈로더브릭스펀드’를 추천했고, 동양종금증권은 ‘미래에셋BRICs업종대표주식자1호’, 우리투자증권은 ‘슈로더브릭스펀드’를 각각 추천했다.

② 아시아신흥시장펀드

올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신흥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는 인도·중국에 이어 51%의 높은 수익을 올렸다. 메리츠증권은 브릭스에 이어 아시아신흥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기대수익률이 내년에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세안 회원국에 투자하는 NH-CA자산운용의 ‘베트남아세안플러스주식1’은 연초 이후 39%의 수익을 올렸고, ‘피델리티아시아주식펀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도 6개월간 15%의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③ 동유럽펀드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유럽펀드는 ▲고유가 등 원자재 강세와 ▲달러 약세 ▲고(高)성장이라는 세 가지 이슈를 모두 충족하는 펀드로 꼽힌다. 주로 러시아에 50% 이상 투자하고, 폴란드·터키 등 동유럽 국가에 나눠 투자하며,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 기업 투자 비중이 절반에 이른다.

특히 원자재 에너지 관련 기업이 전체 시가총액의 71%를 차지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이 고스란히 기업 이익과 경제 성장으로 이어진다. 내년 IMF(국제통화기금)가 전망하는 경제성장률은 러시아(6.5%)·폴란드(5.3%)·터키(5.3%) 등 5%를 웃돈다.

추천펀드로는 동양종금증권이 ‘우리CS이스턴유럽주식1호’를, 우리투자증권이 러시아에 투자하는 ‘우리CS러시아익스플로러’를 꼽았다.

④ 중동·아프리카 등 프런티어마켓펀드

동유럽과 함께 중동·아프리카 등 예비 신흥시장을 뜻하는 ‘프런티어마켓’은 최근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을 받고 있다. 풍부한 오일달러가 인프라투자와 소비로 이어져 경제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올 4분기 사우디아라비아·두바이·오만 등 중동지역 증시는 25~40% 가까이 올랐다. 중동·아프리카에만 투자하는 JP모건자산운용의 ‘JP중동·아프리카주식형펀드’가 올 7월 출시된 데 이어 최근엔 신흥 유럽국가에 중동·남아프리카 지역을 섞은 ‘EMEA(Emerging Europe, Middle East Africa) 펀드’들이 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동유럽중동아프리카업종대표펀드’와 피델리티자산운용의 ‘피델리티EMEA주식형펀드’, NH-CA자산운용의 ‘아프리카ME이머징EU플러스주식형’이 대표적이다.

이병훈 굿모닝신한증권 과장은 “EMEA 국가들의 성장성은 매우 높지만, 종목의 유동성이 부족하고 아직 검증된 성과가 없어 위험이 크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승훈 한국투자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 인사이트펀드처럼 국가를 지정하지 않고 그때그때 투자 유망한 글로벌 지역에 발빠르게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배분형펀드들도 내년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⑤ 섹터펀드는 아시아인프라펀드

펀드자산의 일정부분을 투자할 것을 권하는 섹터펀드로는 아시아인프라펀드가 가장 많이 꼽혔다. 올해 인프라펀드 성적을 보면, ‘CJ Asia Infra 주식1-A’처럼 아시아 신흥시장에 집중 투자하는 경우 6개월 수익률이 20%대로 높았지만, ‘골드만삭스-맥쿼리글로벌인프라(자)1ClassA’ 등 글로벌 시장에 투자한 펀드들은 -6%로 저조했다. 내년에도 신흥시장 인프라시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인프라펀드가 여전히 유망하다는 것.

또 ‘우리CS글로벌천연자원’처럼 올해 26%대의 높은 수익을 올렸던 원자재펀드와 소비재펀드 중에서는 소위 명품기업에 투자하는 ‘럭셔리펀드’ 등보다는 ‘미래솔로몬AP컨슈머펀드’처럼 신흥시장 소비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좋다고 펀드전문가들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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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츠’ 투자자들 모두 손실 ‘일본’ 투자자들도 전원 원금 까먹어

이전/거시 증권 2008. 1. 1. 13:14
글로벌 리츠’ 투자자들 모두 손실 ‘일본’ 투자자들도 전원 원금 까먹어
올해 펀드에 가입했던 모든 투자자가 행복한 연말을 맞고 있는 것은 아니다. 연초부터 일부 펀드에 몰려간 ‘쏠림 현상’으로 큰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글로벌 리츠펀드, 일본 펀드, 물 펀드 등이 대표적인 예다. 중국펀드가 수익률이 높다는 소식에 뒤늦게 10월 넘어서 큰 금액을 투자한 경우도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렇다면 올해 이들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얼마나 손해를 보았을까?

굿모닝신한증권이 최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으로 수익률을 점검한 결과 올 초부터 유입된 글로벌 리츠펀드의 모든 투자자(5조5500억원, 100%)가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펀드 역시 모든 투자자(2조6000억원, 100%)가 손실을 보았다. 물펀드는 연중 내내 손실을 보다가 12월 들어서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손실권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지수 고점대인 9~10월에 유입된 중국펀드 7조3000억원(올해 유입된 14조4000억원의 절반 가까운 48%)의 투자자들도 손실을 겪고 있었다. 중국펀드 가입자의 절반 정도가 뒤늦게 상투를 잡았다는 얘기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걸까? 굿모닝신한증권 이계웅 펀드리서치 팀장은 “올해의 특징은 이머징(신흥개발도상국)펀드가 글로벌 증시를 이끌어간 것이지만, 특정 지역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기 보다는 지역별로 돌아가는 순환매의 흐름이 강하게 형성되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수익률 1위를 차지한 지역별 펀드를 살펴보면, 북미→이머징 아시아→남미→유럽→남미→이머징 유럽→이머징 아시아→북미→남미→남미→이머징 유럽→이머징 유럽으로 돌아가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투기적 성격의 자금들이 각 지역의 저평가 시장전망에 따라 단기적인 투자비중을 높여 가면서 수익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좋다’는 소리를 듣고 펀드에 들어갔을 때는 이미 늦었을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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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본 작년 증권사 추천 ‘2007 유망종목’ 성적은

이전/거시 증권 2008. 1. 1. 13:09
여윳돈을 가지고 주식에 직접투자하는 직장인 A씨는 평소 증권사 추천종목을 눈여겨 보는 편이다. 아무래도 전문가들이 분석해서 투자자들에게 제시하는 종목이기에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A씨는 작년 말에도 주요 증권사 추천종목을 보고서 매입할 종목을 골랐다. 현대중공업과 하이닉스였다. 현대중공업은 “신조선 가격이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수주(受注)도 수년 분이 확보되어 있다”는 분석에 끌려서 골랐고, 하이닉스는 “2006~2007년의 공격적인 투자로 인해 올해 수익성이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에 동의를 해서 투자했다. 게다가 굴뚝주(현대중공업)와 IT주(하이닉스)를 섞어서 투자하는 게 분산투자 원리에도 맞는 거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렇다면 A씨의 올해 투자성적은 어떻게 나왔을까? 지난 1년 사이(2006년 12월28일~2007년 12월26일) 현대중공업 주가는 12만6000원에서 44만7000원으로 255%나 오른 반면, 하이닉스 주가는 3만6450원에서 2만5700원으로 29%나 떨어졌다.

물론 현대중공업 주가의 상승폭이 워낙 커서 하이닉스 주가 하락폭을 상쇄해, A씨는 올해 주식투자에서 쏠쏠한 재미를 보았다. 그러나 한 가지를 배웠다고 했다. 증권사 추천종목이라고 해서 무조건 믿고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것이다. 주가지수가 2000을 돌파하는 상승장에서도 오히려 주가가 떨어지는 종목들이 증권사 추천종목 중에 상당히 있었기 때문이다.

◆주가 하락한 삼성전자 추천한 증권사 꽤 있어

26일 코스피지수(옛 종합주가지수)는 1906으로 마감, 지난 1년 동안 33% 상승한 기록을 세웠다. 증시에서 직접 투자를 하는 개인투자가들이 올해 33% 수익률을 올렸어도, 시장평균 수준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올해 33% 이상 수익을 냈어야, 제대로 된 이익을 낸 셈이다. 그렇다면 작년 말에 증권사들이 추천한 2007년 유망종목들은 그간 어떤 성적을 냈을까?

미래에셋증권의 추천종목 중에는 올해 중국주 열풍을 불러온 POSCO(86% 주가상승)를 비롯해 대림산업(124%), NHN(93%), LG필립스LCD(70.5%),KT&G(44%)등이 좋은 수익률을 냈다. 그러나 SK텔레콤(15%), 신한지주(16%) 등은 시장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증권 추천종목 중에는 올해 지주회사 테마붐을 탄 한화(99%)와 중국주 반열에 오른 두산중공업(184%)이 좋은 성적을 냈고, 웅진코웨이(19%)와 한국타이어(16%)는 시장평균을 밑돌았다.

대우증권 추천종목 중에는 역시 중국주 열풍에 올라탄 현대미포조선(138%), 현대중공업(255%)이 세 자릿수의 수익률을 낸 반면, 농심(-28%)은 오히려 주가가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특히 올해 증시에서 소외된 대표적 종목인 삼성전자(-6%), 하이닉스(-29%)를 추천한 증권사들이 꽤 있었다. 올해 증시를 잘못 읽었다는 뜻이다.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신영증권 등이다.

◆서브 프라임 위기가 복병(伏兵)

전 세계 증시가 상승무드를 탔던 올해 같은 상황에서, 증권 전문가들이 주가가 떨어진 종목을 추천하는 일은 어떻게 생긴 걸까? 삼성전자 등 반도체를 생산하는 IT주와 국민은행(-3.8%), 우리금융(-12%) 등 은행주들이 이런 과정을 통해 상당히 많은 투자가들에게 고통을 안겨줬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올해 초부터 미국경제의 발목을 잡기 시작해 하반기에는 세계경제에 타격을 준 서브 프라임 모기지 위기를 작년 말에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 원인”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가 흔들리면서 미국에 수출하는 것에 대부분을 거는 대표적인 ‘미국주’인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타격을 받았고, 서브프라임 위기로 인한 세계 주요 금융기관의 부실이 국내 금융기관에까지 불통을 튀긴 것이다.

증권전문가들은 “각 증권사마다 자신들의 예측모델을 통해 추천종목을 발표하는 만큼, 어느 증권사에서는 추천종목인 것이 다른 증권사에서는 제외되는 경우도 있다”며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자신의 책임하에 투자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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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추천주 예상 => 2007 마감장 결과

이전/거시 증권 2008. 1. 1. 12:21

◆대어(大魚)급 구조조정 관련 주

시장에선 내년에 대형 구조조정 기업들이 M&A시장에 줄줄이 매물로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업계 시공능력 순위 5위 안에 들었던 현대건설·쌍용건설을 비롯, 대우조선해양·대우인터내셔널·대한통운·하이닉스 등 6개사에 달한다. 22일 종가 기준으로 이들 기업들의 시가총액 합산 규모만 해도 33조7800억원에 달한다. 하이닉스(16조5000억원)·현대건설(6조2000억원)·대우조선해양(5조6000억원)은 덩어리가 크다.

삼성증권은 ‘현대건설은 해외사업이 호전되며 내후년까지 연평균 13%대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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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현대건설 주식변동 차트



 
현대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의 실적 회복 속도가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빨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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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대우조선해양 주식변동 차트


현대건설 지분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도 매력적인 M&A 관련 주로 꼽혔다.
김영민 SH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은 “내년엔 대형주들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내년 연초 정도에 이런 주식들에 투자해두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엔터테인먼트 업종 눈여겨봐야

전문가들은 내년엔 코스닥에서도 M&A가 풍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엔터테인먼트업종의 경우 대부분 3분기 실적이 부실한 탓에 M&A를 통한 신사업 진출로 돌파구를 뚫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콘텐츠 제작업체와 유통망업체들도 상호필요에 의해 합치는 경우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 보유 지분 대비 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기업도 눈여겨봐야 한다.
 대신증권은 그런 종목으로
에스에프에이(제어장비 제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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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디지털(소프트웨어 개발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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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스(음향기기 제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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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인터넷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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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추천했다. 김형렬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코스닥시장에 특별한 성장요인이 없기 때문에 M&A가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인수·합병을 행한 SM엔터테인먼트 등의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 코스닥 M&A는 반짝 주가 상승효과로 그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조언도 많다.


◆사모펀드(PEF) 움직임을 주시하라

올해 일명 ‘장하성 펀드’ 등의 영향으로 PEF로 투입된 자금 규모는 작년의 3배 정도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주로 외국계인 이들 PEF는 내년엔 한국 시장에 더 눈독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평가된 자산주, 지주회사 관련 주, 유보율(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나눈 비율)이 높은 기업들에 관심이 몰릴 것으로 분석된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다음·인터파크·웹젠 등이 내년 PEF의 투자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최대주주 지분이 20% 내외로 불안정하지만 브랜드 가치와 시장지배력, 현금성 자산 등을 보유하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 매각설이 계속해서 흘러 나오는 카프로(유기화합물 제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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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코스맥스(화장품 제조업체)도 얼마든지 M&A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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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6일 증시보고서에서 2007년에도 자산주 전망이 밝다고 전제하며 17개 종목을 투자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보고서는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보고서는 ?경제 저성장 기조에서 가장 빠른 성장동력으로서 M&A(인수합병)의 활성화 ?사모펀드(PEF), 기업지배구조펀드 등의 주식시장 참여 증가 ?정부의 지주회사 전환 촉진정책 등을 들었다.

보고서는 이어 효성·E1·삼환기업·유니온스틸·동부제강·코오롱·동부한농·아세아시멘트·대한화섬·세방·대한제당·건설화학·대원강업·한국화장품·삼양통상·태림포장·넥센 등 17개 종목을 투자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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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펀드 => 국내는 울상 / 외국은 호조

이전/거시 증권 2008. 1. 1. 11:46
2006년 펀드시장은 ‘해외펀드의 약진, 국내펀드의 부진’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해외펀드 투자금은 20조원을 훌쩍 넘어섰고 일부 지역 투자펀드는 50%에 달하는 높은 수익을 안겨주며 해외펀드 시대를 활짝 열었다. 반면 국내 주식형펀드 투자자들은 국내증시 부진으로 울상을 지어야 했다. 하지만 수익률 부진에도 불구하고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올해도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실망스런 국내 주식형펀드=21일 현재 385개 주식성장형펀드는 평균 -0.0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이다. 수익은커녕 원금까지 까먹은 셈이다. 작년 50%대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던 때와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특정 지수에 연동돼 수익이 발생되는 인덱스펀드가 평균 4.86% 수익률로 주식형펀드를 훨씬 앞질렀다. 주식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안정성장형과 안정형은 각각 3.52%와 3.02%의 평균 수익률로 성장형펀드보다 나은 성적을 거뒀다.

펀드별로 상반기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중소형주 투자펀드가 하반기 강세를 보이며 상위권에 올랐다. 동양운용의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1’이 연초 이후 16.02%의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05년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했던 ‘유리스몰뷰티주식’은 10.68%의 수익률로 3위에 올랐다. 올 들어 가장 많은 자금이 몰렸던 한국운용의 ‘삼성그룹적립식펀드’가 연말 부진에도 불구, 10.68% 수익률로 2위에 올랐다.

반면 2005년 펀드시장을 석권했던 미래에셋운용의 대형펀드들은 부진했다.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1’은 10% 넘게 원금을 까먹어 최하위권으로 떨어졌으며, 펀드 규모가 2조원이 넘는 ‘미래에셋3억만들기 솔로몬주식’ 역시 -3.47%로 유형 평균 수익률을 크게 밑돌았다.

◆해외펀드, 내년에도 올해만큼만=올해 해외펀드는 글로벌 증시의 동반 상승세에 힘입어 대부분 지역에서 수십%의 수익률을 올렸다. 특히 중국증시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해외(역외)펀드 가운데 ‘피델리티중국포커스펀드’가 74.63%로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2위 역시 65.52%의 수익률을 보인 ‘HSBC중국주식형펀드’였다. 이밖에 투자지역별로 인도네시아·라틴아메리카·브릭스·동유럽 등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해외펀드가 높은 수익을 안겨다줬다. 섹터별로는 금·귀금속 섹터, 천연자원 섹터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20~30%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물론 원금을 까먹은 해외펀드도 있다. 일본투자 해외펀드 대부분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일본증시 중소형주 투자 펀드의 경우 최대 23%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원화 환율변동이 심해지면서 해외펀드 가입 때 환헤지 여부도 수익률에 큰 변수로 작용했다. 환헤지 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에서 달러화와 엔화로 투자되는 펀드에 가입했을 경우 6~10%의 환차손을 입은 반면, 유로화로 투자되는 펀드에 가입했을 경우에는 3% 정도의 환차익을 거뒀다.

◆채권형펀드, 수익률 개선됐지만…=2005년 금리 급등으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채권형펀드는 올해 금리안정으로 강세를 보였다. 콜금리가 한 해 동안 꾸준히 인상됐지만 시장금리가 안정적으로 움직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상 중단 등으로 채권에 대한 우호적인 시각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작년 한 해 평균 1.86% 수익률에 그쳤던 채권형 펀드는 올 들어 5% 가까운 수익을 거두고 있다. SH자산운용의 ‘Tops적립식채권1’이 6.18%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채권형펀드 수탁고는 작년에 비해 오히려 감소했다. 작년 말 채권형펀드 수탁고는 51조4319억원이었지만 올 들어 한때 48조원까지 감소하다 최근 다시 50조원을 회복한 상태다.

◆다양화된 펀드상품 =펀드 상품 유형도 다양해졌다. 올해 가장 이슈가 된 펀드 상품은 단연 사회책임투자펀드(SRI)다. 헤지펀드에 불과하다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 일명 장하성펀드는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관심을 불러왔고 하반기에만 6곳의 운용사가 SRI펀드를 선보였다.

또 대안상품으로 글로벌부동산펀드가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안겨다 주면서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원자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실물펀드, 한우펀드 등 다양한 펀드 상품들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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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증권 흐름 - 나쁨

이전/거시 증권 2008. 1. 1. 11:42
작년엔 세계 2등, 올해는 꼴찌.

올해 들어 코스닥 주식시장의 코스닥 지수는 100.19포인트(-14.28%·이하 12월 22일 기준) 하락, 세계거래소연맹(WFE) 44개 회원거래소 중 성적이 제일 나빴다고 증권선물거래소가 27일 발표했다.

지난해엔 코스닥지수가 82.54% 상승, 러시아(83.76%)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천당과 지옥을 오간 셈이다.

유가증권시장의 코스피 지수(옛 종합주가지수)도 4.21% 오르는 데 그쳐 44개 거래소 중 41위에 머물렀다.

중국이 101.86%로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러시아(65.46%)·인도네시아(53.6%)·룩셈부르크(47.73%)·인도(43.35%) 등이 뒤를 이었다. 브라질(주가 상승률 29.59%)은 15위였으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던 미국 다우지수는 15.17% 올라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거래소는 다만 WFE 회원 거래소만 대상으로 한 결과라 실제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회원국인 베트남은 142% 올랐고, 요르단은 34.6%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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