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스크랩글>

stage5 - 논고/사설 2009. 12. 9. 11:32

아침을 여는 1 독서 - 246 (2009/12/09)

 

<열정은 꿈속에서 찾는다>

 

열정은 사명이나 목적보다는 훨씬 강한 단어이다.

나는 그런 말을 하면서 그게 실은

자신을 향해 던지는 말이라는 것을 안다.

 

선교사들은 오로지 설교만 하지만

열정적인 사람들은 () 움직이는 것이다.

그런 열정은 어디서 찾죠?”

그들은 묻는다.

꿈속에서

내가 대답했다.

우리는 잠을 자면서 꿈을 꾸지.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낮에도 꿈을 .

이런 사람들은 아주 위험하지.

자신의 꿈을 반드시 이뤄내고 마니까 말이야.”

찰스 핸디 지음, 이종인 옮김 '코끼리와 벼룩 - 직장인들에게 어떤 미래가 있는가, 개정판' 중에서 (생각의나무)

*****

눈에서 배고팠던 많이 보였다고, 실력보다 열정이 보였다고,

아이가 이거 아니면 죽을 것처럼 보였다고, 나중에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지금은 월드스타로 우뚝 가수 비를 박진영이 선택한 이유라고 합니다.

 

가수 뿐만 아니라 성공한 연예인, 정치인, 사업가 등에게서

공통적으로 있는 특징 중의 하나가열정입니다.

 

열정은 어디에서 찾을 있을까요?

열정은 마음만 먹는다고 타오르지 않습니다.

외부에서 주어지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되고 싶은 , 하고 싶은 , 창조하고 싶은 것에 대한 것을

간절하고 생생하게 꿈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거 아니면 죽을 같은간절함과 애절함이 있어야 하며,

자신의 가슴을 뛰게 역동적이고 구체적이며 생생한 꿈이어야 합니다.

 

꿈이 있어야 열정이 타오릅니다.

127개의인생 목표 작성한지 40 만에 꿈을 이룬

탐험가 고다드는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꿈을 이루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목표를 세우고,

꿈을 향해 모든 것을 집중하는 거야.

그렇게 하면 단지 희망사항이었던 것이꿈의 목록으로 바뀌고,

다시 그것이해야만 하는 일의 목록으로 바뀌고,

마침내이루어 목록으로 바뀐단다.

꿈은 머리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란다.

가슴으로 느끼고 손으로 적어 발로 뛰는 꿈이지.”

 

혹시 자신의 꿈이 희미해지지 않았는지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열정이 사그라져가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소중하고 생생한 꿈을 꿈으로써 소진된 열정을 재충전하는 오늘이 되었으면 합니다.



<퍼옴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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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vs 초보자

전문가와 초보자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런 차이점을 잘 구분한 분류를 보내드립니다. 전문가로서 자신을 갈고 닦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1. 의사결정속도
-전문가: 기본적인 팩트의 검토없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린다.
-초보자: 모든 팩트를 전부 검토해야 하며, 대안들 중에서 신중히 선택한다.

"전문가들은 기본적인 사실 관련 정보를 점검하거나, 정보의 관련성을 따지느라 고생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들의 지식은 더 추상적이고 상황맥락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조직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전문가들은 어떤 문제와의 관련성 여부를 신속히
판단할 수 있어서, 적절한 정보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이처럼 패턴 인식과 추상화 능력
그리고 문제와 관련된 대목에 집중하는 능력이 하나로 융합되면, 복잡한 업무에서
매우 효율적이고 물 흐르는 것 같은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
(이는 대부분 암묵적 과정이다.)"


2. 컨텍스트(Context)
-전문가: 지식이 '컨텍스트화' 되어 있기 때문에 상황 조건에 맞게 지식을 응용한다.
-초보자: 상황맥락을 최소한도로 고려하는 일반적인 경험법칙에 의존한다.

"전문가들은 경험으로 얻은 패턴과 상황맥락에 관련된 정보를 통합하여, 탁월한
행동을 선택한다. 그때그때 변화하는 상황을 조건으로 고려하는 것이다."


3. 추정
-전문가: 새로운 상황에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추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초보자: 수용체의 부족 때문에 추정에 필요한 기반이 제한적이다.

4. 구별
-전문가: 섬세한 특징들을 구분할 수 있다.
-초보자: 경험 법칙의 사용은 섬세한 구분을 방해한다.

5. 지식격차에 대한 인식
-전문가: 언제 규칙이 적용 안되는지 안다.
-초보자: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모른다.

6. 패턴 인식 능력
-전문가: 오랜 경험에서 추출된 커다란 패턴 저장고를 가지고 있다.
-초보자: 제한된 경험으로 인하여 패턴의 수가 한정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정보의 바다에서 의미 있는 패턴들을 점점 더 지각하게 되고
패턴들에 민감해진다."


7. 암묵적 지식
-전문가: 광범위한 암묵적 지식이 의사결정을 이끈다.
-초보자: 대체로 맹백한 지식들만 가지고 있다.

"지식은 '관련되고, 행동 가능한,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경험에 근거한 정보'라고 정의
되어 있다. 그 정의를 받아들인다면... 전문성이 깊어질수록 지식이 점점 더 추상화
될수록, 지식의 암묵적 차원은 더 큰 지배력을 갖게 된다. 축적된 경험에서 갑자기 튀어
나오는 패턴 인식과 직관들은 본질적으로 암묵적인 경우가 많다."
*출처: 도로시 레너드(Dorothy Leonard), 윌터 스왑(Walter Swap),
<비즈니스 내공 9단(Deep Smarts)>, 세종서적, pp.8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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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패셔널이 실천해야 할 9가지

지난 번 메일에서는 "사장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란 제목의 글을 보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봉재완구 분야에서 큰 획을 그은 정석주 사장이 30여년 사장을 하면서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재군 가운데 하나인 디자이너들에게 바라는 부분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는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전문가를 지향하는 모든 분들이 새겨 들을 만한 지적이라
봅니다.

1. 끈기와 노력, 그리고 자긍심을 가져라.
"게으른 천재는 노력하는 둔재를 이기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꼭 해내고야 말겠다는
끈기를 가지고 모든 것을 다 바쳐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2. 회사는 나에게 무엇을 원하고, 기대하는가?
회사가 나에게 원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이것을 다른 말로 표현해 본다면 책임의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기여도와 책임에 대해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3. 전문가의 근무 시간은 8시간이 아니다.
한정된 시간에만 생각하고, 회사에 출근한 이후에만 아이디어를 구상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 생각은 평소에 하고, 출근한 뒤에는 그 생각을 구체화사키는 실질적 작업을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4. 모든 것을 자신 일에 결부시킬 정도로 몰입하라.
"미쳐야 미친다"라는 말이 있다.
완구 개발에 미칠 정도가 되어야 탁월함을 얻을 수 있다.
멀리 있는 사람이 강아지나 곰으로 보이고, 내 옆 사람의 스웨터에서 곰 인형
스웨터의 배색을 떠올리는 정도가 되어야 한다.
주변의 모든 것이 완구 디자인과 연결될 정도가 되어야 한다.

5. 창조적 자세를 가져라.
기존의 관행을 답습하는 안일한 자세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기
위한 고통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6. 자만은 최대의 악이다.
국내외의 다른 회사의 제품과 자신의 개발품을 항상 비교해보고 자신의 디자인을
보완하면서 늘 배우는 자세를 가지고 세계를 상대로 경쟁해야 한다.
항상 내가 부족하다는 겸손한 자세를 지녀야 한다. 여러 사람들을 대하다 보면
자만과 자신감을 혼동하는 경우를 간혹 접하게 된다.

7. 돈을 너무 중시해서는 안 된다.
돈을 좇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과 배움을 먼저 찾으면
자신의 가치가 높아진 만큼 물질적인 성취도 뒤따를 것이다. 급여과 능력에 맞는
대우도 중요하지만 돈 때문에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것은 금물이다.

8. 예리한 관찰력과 더불어 부지런함을 갖추라.
나는 완구 디자이너에게 동물원에 갈 것을 권한다.
계절마다 동물원에 가서 그때그때 달라지는 모습들을 깊이 관찰하여
그 내용을 스케치하고, 동물조감을 숙독하며 공부하는 자세는 디자인의 질을 높이는
원천이 될 것이다.

9. 세계적인 대가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져라.
사람도 자신의 가능성을 미리 정해 놓으면 그 이상 뛰어오르기는 힘들다.
자신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큰 포부를 가짐으로써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가가
되어 주길 바란다.
-출처: 정석주, <30년 흑자경영>, pp.147-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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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전망에서 주의할 점

'세상은 생각만큼 그렇게 빠르게 변하지 않습니다.' 주변에는 온통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고 야단이지만, 그런 열풍에 휩싸이지 않고 냉철하게 변화와
혁신의 실체를 볼 수 있어야 하겠지요. 오늘은 위대한 혁신과 대담한 새 아이디어가
조성하는 열풍에 사로잡히지 않는 비결 몇가지를 소개합니다.

"훌륭한 생각이라고 해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당신의 혁신이 누군가의 삶을 더 낫게 할 것이라 생각하더라도
사실 중요한 것은 당신의 의견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의견이다!"


1. 기술에 현혹되지 말라.
기술이 있다고 해도 사람들이 그것을 사거나 사용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거의 모든 기술 예측은 사람들의 행동을 고려하지 않는다.

2. 기술 언론은 독자를 즐겁게 하기 위한 것이고 자연히 새 기술의 파급효과를
부풀리기 쉽다는 것을 명심하라.

3. 큰 그림을 보려고 하라. 한 걸음 뒤로 물어나서 이렇게 물으라.
"이게 정말 말이 되는 소리인가?"


4. 가장 단순한 질문이 가장 대답하기 어렵다.
"누가 이것을 쓸 것인가? 무슨 목적에 쓸 것인가?" 라고 물어 보라.


5. 비용 대비 효과를 계산해보라.
엄청난 기술이 반드시 엄청난 이익을 불러오지는 않는다.

6. 비전을 가지고 생각하는 것은 건강하고 혁신적인 경제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비전이 있다고 멍청한 예측이나 우스꽝스러운 실수를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들도 가끔은 터무니없이 빗나가는 예측을 한다.

7. 증명된 통계를 무시하지 말라.
성장 예측은 틀리는 경우가 많고, 신제품은 실패하는 경우가 많으며, 유감스럽게도
회의론자들이 맞는 경우가 보통이다.

8. 예측가의 이해관계를 고려하라.
머리기사로 올리려고 하는가, 투자은행의 수수료를 받으려 하는가, 아니면 시장조사
보고를 팔려고 하는가, 아니면 시장을 개척하려고 하는가?

9. 아래처럼 말하는 것을 들으면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미래의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다)
'새 시대' 또는 '새 경제'
'이번에는 다르다.'


10. 언론에서 혁신에 관한 기사를 읽으면, 기자들이 묻지 않는 가장 어려운
5가지 질문을 골라보라.
-출처: 칼 프랭클린, <세상을 바꾼 혁신 vs 실패한 혁신>, pp.126-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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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팀장의 조건

[2008년 4월 11일 금요일]
온전한 팀장의 조건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4.11)

유능한 팀장은 천리 밖에서건 바로 코앞에서건, 어디에서 보든 모든 관망 방식에 능한 사람이다. 자기가 속한 부서를 초월하여 사업이 돌아가는 방식을 아는 것을 당연한 임무로 여기는 사람들이다.

일상적인 업무에 관한 미시적인 관점에서는 물론, 상당한 거리를 두고 보는 거시적 관점에서도 일이 돌아가는 사정을 이해하고 있는 팀장들은, 한 영역에서의 의사 결정이 다른 영역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지 훤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들은 이러한 지식을 업무에 활용하여 일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방법을 안다는 점이다.







'온전한 사람'이 되기가 어렵듯이, '온전한 팀장'이 되기도 쉽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상반되는 듯한 덕목들을 동시에 갖춰야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팀장이나 리더는 자신의 업무, 자기 팀의 일에서 전문성과 성과를 더욱 높여야하면서 동시에 회사 전체 업무에 대한 이해도 갖춰야 합니다. 미시적인 시각은 물론 거시적인 안목에서 일들을 바라 보아야 하지요. 질과 양 모두를, 부하직원과 회사목표 모두를 살펴야 합니다. 팀장들이 거시적인 안목에서 일을 바라보지 못하는 회사에는 미래가 없지요.

이런 측면에서 온전한 팀장이 되기 위해, 저자가 제시한 '팀장이 알아야하는 8가지' 를 점검해보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1.회사는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버는가
2.고객은 어떻게 돈을 버는가
3.시장을 이해한다는 것이 고객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가
4.경쟁사는 우리 고객들과 어떻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가
5.고객과의 관계를 넘어 업계 전반을 이해하고 있는가
6.왜 다양한 차원에서 고객과의 관계를 다져야 하는가
7.회사의 다른 영역들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가
8.당신 자신은, 그리고 부하 직원들은 진정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




많은 직장인들이 자신이 맡고 있는 분야 이외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일을 합니다. 이유는 많지요. 내 일을 처리하기도 바쁜데 남의 일까지 신경 쓸 시간이 어디 있나...
하지만 저자는 사다리를 만드는 회사에서 근무한다면 사다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야 하고, 경영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면 회사가 어떻게 고객을 유치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지요. 리더가 되려면 회사가 어떻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는지 그 프로세스를 알고, 그 제품이나 서비스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회사의 다른 기능, 다른 부분들을 이해할 때 팀장은 실질적인 성과를 더욱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을 내야하고, 손에 흙을 묻혀야겠지요.

그래서 좋은 팀장, 좋은 리더가 되기가 쉽지 않은 것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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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전체가 몰입에 이르는 10가지 조건

개인의 몰입(플로)가 창조성의 원천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룹 플로는 어떨까요?
"그룹플로는 그룹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 단계에서 얻는 절정의 경험이다."

기대하지 않은 즉흥적인 혁신을 달성하려면 그룹플로의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그 10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그룹의 목표
팀원들이 함께 일하며 지식과 가설을 공유하고 비전과 임무를 공유한다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하는 플로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명확하지 않은 목표가
팀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다.

2. 경청
구성원들이 완전히 몰입할 때 나타나는데, 즉흥적인 연주나 공연을 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경청'이라 한다.
이때 그룹 구성원들은 할 말을 미리 준비하지 않은 채
상대방의 말을 듣고 본능적으로 답한다.
다른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는 사람은 활기가 넘치고 다른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사람은 탁월한 성과를 올린다.

3. 완벽한 집중
일시적이건 고정적이건 간에 그룹의 활동과 그 위의 것들 사이에 경계가 분명할 때
보다 쉽게 그룹 플로에 이를 수 있다. 놀랄 만한 성공을 거둔 많은 그룹들은
조직의 나머지 부분과 구분하여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IDEO가 소속 그룹의 정체성을 키워주는 방식은 모든 그룹은 구성원들에게 자기
그룹의 이름이 새겨진 야구모자나 티셔츠를 착용하도록 지시한다.

4. 관리
사람들은 스스로의 행동과 환경을 제어할 수 있을 때 플로 상태에 이른다.
이것은 선임관리자가 자율권을 부여하지 않으면 그룹은 플로에 이르지 못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그룹 사람들이 자율성, 권한, 동료애를 느낄 때 그 위력이
커진다. 그룹플로에서는 그룹에 소속되어 있는 이상 누군가의 감독을 받는다고
생각하면서도, 융통성 있게 대응하고 서로 경청하며 그룹의 긴급한 플로에 따라
스케쥴을 조정한다는 점에서 모순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혁신적인 팀은
이런 모숩에 현명하게 대처한다.

5. 자아혼합
그룹플로는 그룹에 소속된 사람들이 모두 하나가 되고 서로 협력하며 한 사람처럼
생각하는 신비로운 순간이다. 그룹플로에 이르면 구성원들은 서로 동료의 아이디어에
살을 붙여준다. 그룹플로 상태에서 일한 직원과 이야기를 나눈 한 경영자는
"그는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기도 하고 치열한 논쟁을 벌이기도 합니다.
또한 그는 다른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합니다."라고 말한다.

6. 동등한 참여
그룹플로는 최종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동등하게 참여할 때 더욱 쉽게
형성된다. 그룹 내에서 어떤 사람의 기술 수준이 다른 구성원들보다 낮으면 그룹플로를
경험하기 어렵다. 그룹에 소속된 모든 사람들은 동등한 기술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프로 운동선수들이 아마추어들과 함께 경기를 하지 않는 이유다.

구성원들 간에 기술 수준이 차이가 나면 전문가들은 지루해하고 아마추어들은 상대적으로
좌절하게 된다.

7. 친밀감
그룹이 구성된 지 2, 3년이 지나면 소속된 사람들이 너무 친밀해져서 그룹을 구성한
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모든 것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할
필요가 없고 놀랄 만한 것도 전혀 없게 된다. 이처럼 그룹플로가 서서히 사라지면
그룹에 소속된 사람들은 다른 곳에서 새로운 도전거리를 찾고 싶어하게 디고
그룹은 해체된다.

8. 커뮤니케이션
그룹플로에 들어가려면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
그룹플로로 이끌어주는 커뮤니케이션은 회의실이 아니라 복도에서 나누는 자유롭고
자발적인 대화 혹은 업무가 끝난 후나 점심시간의 짧은 만남을 통해 이루어진다.


9. 앞으로 나아가기
늘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완전히 이해한 후에 그것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확장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가야 한다.

10. 실패가능성
실패하지 않고는 창의적인 성과를 거둘 수 없고, 실패의 위험이 없으면 그룹플로에
들어갈 수 없다.
*키스 소여(Keith Sawyer), <그룹지니어스>, pp.6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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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잡는 법

~코치가 당신을 벤치에 앉히지 못하도록 하라~
1. 1925년 뉴욕 양키스의 선발 1루스 윌리 핍이 두통 대문에 경기에서 결장했다.
핍의 자리에는 루 게릭이라는 이름의 루키가 올라갔다.
루 게릭은 이때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고 결국 2,130연속 경기 출장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윌리 핍은 이후 한번도 양키스 1루수로 뛰지 못했다.
이후 윌리 핍이라 이름은 주전 선수가 하루 결장을 원하거나 빠질 때를 지칭하는
단어가 되고 말았다.

2.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 승자가 되기 위해서, 큰돈을 벌기 위해서,
주전 명단에 들기 위해서, '올해의 직원'이 되기 위해서, 당신은 가장 먼저
그 경기에 뛰어들어야만 한다.
필드에서 뛰는 선수이며 경쟁자여야만 한다.
필드에, 경기장 위에, 경주 선상에 있어야만 한다.
경주에 참가하지 않으면 이길 수도, 보여줄 수도 없다. 구덩이에 빠진 운전자를 위한
깃발은 없다.
행방불명인 직원을 위한 보너스도, 커미션도, 승진도, 주차 공간도 없다.

3. 누군가가 당신을 필요로 할 때 항상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
항상 요청한 것을 해낼 수 있어야 한다.

그것도 사람들이 기대한 것보다 휠씬 더 잘해 내야 한다.
특히 아무도 먼저 나서지 않으려는, 귀찮고 손 많이 가는 일을 자처할 필요가 있다.
그것도 웃으면, 즐기면서 말이다.

4. 한다면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엉거주춤 몸을 반만 일으키지 말고, 자신이 빛날 기회만 있으면 스프링처럼
튀어 올라야 한다. 항상 경기에서 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또 한가지. 경기용 신발을 집에 놓고 와서는 절대 안된다.
-출처: 제프리 J. 폭스, <CEO의 저녁식탁>, pp.162-163.

5. "언제나 부드럽게 말하고 강하게 말하지 않도록 하자.
아무리 분노가 치밀어 올라도, 아무리 정당한 이유가 있어도,
당신의 신분이 아무리 높다고 해도 일단은 조용히, 조심스럽게 말해야 한다.
나긋나긋하게 다정하게 말하도록 하자.
언젠 당신의 말을 스스로 삼켜버리고 싶을 날이 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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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선택

어떻게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을까? 일상의 자질구레한 선택으로부터 사업상의
중요한 결정에 이르기까지 삶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심리학자들의 조언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1. 매일 하는 행동 중 정신이 말짱한 상태에서도 우리는 자동화라는
선택적 반응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어떤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성공하는 사람은 가끔 자신의 자동반응을 체크해 보고 지금 하는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스스로에 물어보고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
.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선택하고 있는 부분과 스스로 자각해서 하고 있는 부분을
구분함으로써 우리는 자신의 선택행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2. 캐리어의 법칙
어려운 상황에서 현명하게 결정을 내리는 방법은 다음의 세 가지를 고려하면 된다.

첫째, 걱정이 되는 사건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태를 생각하라.

둘째, 그 최악의 상황이 도저히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셋째, 현재 상태에서 침착하게 최악의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보라.


3. 확실성 효과이론
선택에서 확실성 이론이 의미하는 바는 사람들이 선택할 때 확률을 잘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확률보다는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에 근거해 의사결정을
하고 확신을 얻기 위해 필요 이상 돈을 써버린다.
회사에서도 많은 의사결정과 노력이 새로운 기회를 얻기보다는 불확실성을 줄이는
쪽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확실성을 얻기 위해 필요 이상 질문을 하거나 자료를 찾는다.
또 미래의 불확실성을 보장받기 위해 필요 이상의 보험을 든다.
하지만 이런 확실성을 원하는 행위는 에너지와 비용의 증가를 가져올 뿐이다.
게다가 확실성을 검증하는 데 소중한 에너지를 다 써버리면 정작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즐기는 데 필요한 에너지와 시간이 고갈되고 말 것이다.
인생에서 약간의 위험과 불확실성은 조미료와 같은 것이다.

4. 이상적 모형이론
이 이론이 시사하는 바는 완벽한 것은 없다는 것이다.
결국 선택은 내가 가진 이상과 비교하거나 아니면 경쟁을 하는 대안과
비교하는 것이다. 따라서 각 대안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명확히
비교하고 계산하는 것이 또 하나의 선택 방법이다.

5. 기존치 전략
다른 한 가지 방법은 선택에 가장 바람직한 특질을 정해놓고 그 특질을
충족시켜 주는 대안을 선택하는 것이다.
특히 직장을 구할 때에도 이 기준치 전략을 사용하면 좋다.

6. 흔히 사람들은 머릿속으로 생각해서 판단하고 의사결정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우리 머릿속은 희망이나 소망, 즐거운 상상보다는 걱정과 두려움을 더
많이 만들어 낸다. 따라서 머릿속으로 어떤 상황을 평가하고 재연해 보는 것은
매우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선택을 하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
이것을 줄이는 방법은 종이에 글로 써보는 것이다.
적어보면 좀더 객관화되고 긍정적인 자신감을 갖게 된다.


7. 평소에 결정을 잘 못하는 우유부단한 성격이어서 의사결정력을 높이고
싶다면 두 가지 대안 중 하나를 선택하는 습관을 훈련하라.

예를 들어, 일요일에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두 가지만 생각하라. 자전거를 탈 것인가 조깅을 할 것인가?
이렇게 하면 선택하기도 쉽고 하루를 보내고 나면 이것저것 계획만 많이
세우고 실천하지 않은 날보다 더 알찬 시간을 보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출처: 도흥찬, <선택의 심리학>, pp.1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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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조언

지난 번에 보내드렸던 S&T 그룹 최평규 회장의 인터뷰 내용을 마저 정리해서
보내 드립니다. '직장인이나 사업가가 되려는 젊은이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1. 신입사원을 뽑을 때 배짱이 있는 사람을 뽑는다.
배짱 있는 사람은 책임감이 강하다. 직원들은 많이 다뤄보니까 배짱 있게
큰소리치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유능하더라. 말은 해놨지. 그걸 지켜야겠지,
죽으나 사나 일하게 마련이다.

2. 요즘 젊은이들은 과거와는 다르다.
자기가 원하지 않으면 일을 안한다. 그런데 우리만 그런 게 아니다.
미국도 그렇다. 10-20년 차이가 있을 뿐 어쩔 수 없다.
내 새끼고 내 자식인데 받아들여야지. 우리가 더 고생하면 된다.

3. 게으른 직원을 제일 싫어한다. 능력은 상관없다.
회사 업무는 사실 고도의 능력을 원하는 건 아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대응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이건 열정과 통한다.
명문대 나왔다고 유능한 건 아니다.
자기 회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 자기 일에 관심이 많은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유능한 사람이다.


4. 지금 20대인 젊은이들도 앞으로 기회는 충분히 올 거다.
다만 기성세대보다 더 나은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더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독특한 기술 갖고 소신만 있다면 충분히 나보다 더 훌륭한 사업가도 나올 거다.
엄청난 도전정신을 가지고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
아버지 형님 누나 재산 다 담보로 넣고 내가 망하면 우리 가족 다 박살난다.
이런 각오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목숨 바쳐 기술 개발 해야 한다.
어떻게든 자기가 꼭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

5. "나는 골프를 못친다.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안 치는 거다.
1986년엔가 여주에 있는 골프장에 친구들이랑 딱 한 번 갔다.
그런데 너무 재미있더라.
그래서 이건 치지 말아야겠다 결심했고 이후 한 번도 나가지 않았다.
계속 치면 골프에 빠져들 것 같은데. 그러면 회사 망할 것 같더라."
-출처: 손성태 외, <사장님, 소주 한잔 하시죠>, 한국경제신문, p.228-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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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Risk) 감수 판단을 위한 4가지 질문

위험(Risk) 감수 판단을 위한 4가지 질문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6.10)

창의성에는 반드시 위험이 따른다. 탐험과 혁신도 마찬가지다.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은 누구든 위험을 감수하는 셈이다.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수많은 위험을 각오해야 한다. 용기는 위험 앞에서 발휘되는 것이다.
투자에도 위험이 수반된다. 의사결정 또한 언제나 어느 정도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미지의 세계로 항해를 나선 콜럼버스를 생각해보라. 노예해방선언을 공포한 링컨 대통령, 첫 비행을 시도한 라이트 형제,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일의 아이젠하워는 어떠했는가. 위대함은 그 사람이 맞선 위험에 의해 측정되곤 한다.
성공의 여부는 위험을 얼마나 잘 감수하고 극복하는가에 따라 판가름 난다.






성취는 '안주'가 아니라 '변화' 위에 놓여있습니다. 그리고 변화는 정도 차이는 있지만 항상 '위험'을 수반합니다. 결국 성취는 위험을 어떻게 잘 감수하느냐에 달려 있는 셈입니다.

Taking a risk, '위험 감수하기'... 이처럼 그 중요성을 알더라도 사실 실제 상황에서는 고민이 되기 마련입니다. 이것이 감수해야하는, 성취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인지, 아니면 무모한 시도에 불과한 것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많지요.

이럴 때는 저자가 제시한 위험을 분석하는 방법을 참고하면 좋을 듯합니다. 자신에게 다음의 네가지 질문을 던져보는 겁니다.

1.이 일을 할 경우 예상되는 최선의 결과는 무엇인가?
2.이 일을 할 경우 예상되는 최악의 결과는 무엇인가?
3.이 일을 하지 않을 경우 예상되는 최선의 결과는 무엇인가?
4.이 일을 하지 않을 경우 예상되는 최악의 결과는 무엇인가?

저자는 예일대 이사회에 출마해보라는 총장의 권유를 받고 고민하다 자신에게 이 질문들을 던졌습니다. 답은 이러했습니다

1.이기든 패하든 간에, 내 삶에서 학문의 길잡이가 되어준 모교에 봉사하는 영예가 어떤 것인지를 느끼게 될 것이다.
2.떨어져서 수치심을 느낄 수 있다.
3.그런 수치심을 피할 수 있다.
4.나의 출마를 바랐으며, 내가 존경하기도 하는 사람들을 실망시킴으로써 다시는 그런 기회를 얻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는 자신의 대답을 보면서, 낙선의 위험이나 그에 따른 수치심을 결정을 좌우하는 변수로 삼지 않겠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출마라는 위험을 감수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리스크를 분석해보는 4가지 질문들... 이 위험이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무모한 시도에 불과한 것인지 고민스러울 때 참고할만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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