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주제로써 재미없게 만든 책

stage2 - Study/구입한 책 2014. 8. 23. 16:56



글자로만 생각하는 사람 이미지로 창조하는 사람

저자
토머스 웨스트 지음
출판사
지식갤러리 | 2011-09-3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심리학과 뇌과학 분야 Best of Best...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우선 읽고 있음을 주지한다.


이책은 참으로 흥미로운 책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읽으면서 느낀 것은 좋은 재료로 맛없는 요리를 만든 것과 같은 맛이 형편없다는 것이다.


몸에 좋다고 억지로 먹기에는 무언가 꺼림직하거나 몸에서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흥미가 떨어지는 색채만 요란한 요리와 같다고 평하고 싶다.


이렇게 두꺼운 책에서 느끼는 감정은 이러니 yes24에서 반값할인을 하는 구나 하는 생각만 들게 된다.

뭐 시간이 남거나 이런것에 관심이 있거나, 본인이 언어적 문제나 난독증이 있는 분들에게는 흥미가 될수는 있겠지만 그외의 사람들에게는 사놓고 후회가 될수 있는 책이다.


 난독증에 대한 위대한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는 하고 있지만, 이 책에서도 밝히듯이 그 사회와 문화에 따라서 그 인물들의 명암이 갈린다고 하는게 포인트인것 같다. 즉 현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공염불과 같은 책이다.

 
특히 신선한 재료를 가지고 맛없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사람들이 있듯이,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 답답한 논문과 같이 만들거나, 사실의 나열로만 채워진다면, 그 이상을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두꺼운 책 두께에서나 책값에서 배신을 느끼기에 충분한 느낌을 줄것이기에, 이러한 배신감에도 보석을 찾을 분들에게는 추천을 하고 싶기도 하다.
 
 
또한 비교할만 한 것은 도올이나 기타 석학들이 주장하는 바인 '왜만한 아이디어는 30대이전에 확립되고 그 과정을 풀어가는 것은 그 이후이다'라고 말하지만 여기선 패러데이의 경우를 비추어 오히려 일찍이 이론을 확립한 사람들인 그 꽃을 다 피기 힘들다고 말을 하는 점에서 현대 통용되는 상식과 비교하면서 읽어 볼만은 한다.
 

이제 2만원어치의 본전을 뽑기 위해 다 읽을 차례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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