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 (Poseidon, 2006)

이전/Movie 2006. 6. 1. 00:55

포세이돈 (Poseidon, 2006)
미국 | 액션, 드라마, 모험, 스릴러 | 98 분 | 개봉 2006.05.31
감독 : 볼프강 페터젠
출연 : 조쉬 루카스(존 딜런), 커트 러셀(로버트 램지)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kr.warnerbros.com/poseidon/main.html


무척이나 아쉬운 영화이다.
영화 상영시간이 뭔가가 더 있을 것 같은 타임에 끝나버리는 아쉬움도 있고. 갑자기 전개되는 거대 해일에 대한 당황함도 있고
(왜 갑자기 해일이 오는지 설명도 없고 옛날 시대도 아니고 최신 pda가 있는 시대에 아무런 경고 시스템도 없이 선장이 이상하다라는 느낌으로 하는 것으로 모든 것을 예고 하고 해결해 버리는 초 간단함)

또한 등장인물만 소개하기도 바쁜와중에 분위기도 아주 가볍게 해결하고 전주도 해결하더니 갑자기 시작된 해일에 당황...

뭐 전개와 결말이 너무 짧게 끝나버린것 외에는 군더더기도 없이 깔끔에게 끝낸 영화지만 전개와 결말이 거의 없고 몸뚱이만 있는 상태에서 뭐가 허전함이 몰려 오는 것은 나만의 일이 아닌것 같다.

영화가 끝나고 나가면서 재미가 없어 잠이 왔다는 말도 공공연하게 들렸고 뭐가 이래 하는 사람도 많았다.

내 동생은 뭐 볼만하네...


하고 끝냈지만 무언가 아쉬운 것은 왜일까?
꼭 영화 다이제스트를 본것 같은 느낌은 요즘 영화가 거의 2시간 이상이라서 그런가?
라는 생각도 해봤읍니다.

리메이크를 보고서 이것을 십년만에 봤는데 그전 것은 휴머니즘이 짠하게 나왔는데 이번것은 왠지 좀 삭막한 느낌이 들었군. 왠지 서바이벌 게임에서 살아 남는 것 같은...그런 느낌?

그래도 이 영화에서 잔잔한 재미는 역시 대형스크린에서 보이는 화려한 CG의 효과는 정말 볼만했읍니다.
섬세한 처리!!

이것만으로도 영화는 반으 건진 느낌!!!


ps.
요즘도 가족끼리 와서 영화도중에 집에서 영화보듯이 이야기는 하는 분이 있더군요
내 옆이였는데 제가 '제발 대화는 하지 말아주세요' 하니깐 안하더군요
그 전까지는 저 사람이 어디서 나왔고 그전영화는 뭐고...
자기 아는 것 이야기 하는데 정말 신경쓰여서 영화에 집중이 안더라구요..

정말 문화생활을 하고 싶다면 에티겟부터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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