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시작 결단력

이전/Success 2006. 10. 8. 22:59
리더의 자질은 여러가지 있지만
그 중에 대표적인 것으로 바로 결단력을 꼽을 수 있다.
어떤 일에 대해서 즉각적인 결론을 내지 못하고 질질 끌거나
항상 생각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면 리더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결단력을 기를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생각을 많이 하지 말고 일단 실행에 옮기자

결단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생각을 많이 한다. 그리고 고민이 많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할수록 점점 더 결단을 하기 힘들어진다.
왜냐하면 결단을 방해하는 여러 구실 및 핑계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런 핑계 저런 핑계를 대면서 점점 행동을 못하게 된다.
자기를 합리화하다 보면 그냥 현 상태를 유지하려 하고
어떤 결단을 통해 무언가를 바꾸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보통 생각을 많이 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이유는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좀더 완전해질 때까지
기다리고 생각하고 준비하면서 차일 피일를 미루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많이 흘러도 약간이 차이만 있을 뿐이지
많이 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현재 부족하더라도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해라

결단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일에 우선권을 두지 않기 때문이다.
무시해야 할 것들을 무시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 많은 고민과 일거리들이 많아지게 되고
그것들을 일정시간 내에 끝내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고민을 하게 되고
또 고민을 계속 하다 보니 더욱 시간이 지체된다.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결단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일에 대해서 우선권을 두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래서 중요하지 않는 일은 생길 때
그 일로 인해 중요한 일이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결단력이 없는 사람들은 누군가의 부탁을 잘 들어준다.
타팀에서 부탁한 일도 잘하고, 회의하자고 해도 잘 해준다.
사람이 좋다라는 평은 들을 수 있겠지만
자신의 중요한 일은 점점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결단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항상 바쁘게 살아간다.
그렇게 살아가는 이유는
중요한 일을 먼저 처리하는 우선권의 법칙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중요한 일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덜 중요한 일들은 나중에 처리하거나 안하는 것이 좋다.
모든 일을 다 할 필요는 없다. 필요 없는 업무 부탁은 거절하고, 덜 중요한 회의는 참석하지 않는게 좋다. 결단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외부 미팅과 회의를 자주하여 결국 자신의 중요한 일을 할 시간을 갖기 힘들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항상 야근을 하고 휴일에도 일한다. 내심 자신이 열심히 일한다고 스스로 위로를 하는 경우도 많다. 다른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을 열심히 일한다고 평할지 모르지만, 유능하다고는 생각지 않는 경우가 많다.


● Best보다는 Better를 선택하라

어떤 일이든 Best Better보다 나은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항상 Best만을 쫓다 보면
시간이 많이 들고 준비만 하다가 결국 실행에 옮기 것이 어려워진다.
그렇기 때문에 Best보다는 Better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부하 직원에게 조사 관련된 일을 부탁하면
어떤 사람은 90%의 완성도를 가지고 1-2일에 끝내는 사람이 있고
98%의 완성도를 하기 위해 2-3주를 보내는 사람이 있다.
물론 어떤 업무에 따라서는 98%이상의 완성도를 원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기업에서는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
90%의 완성도로 1-2일에 업무를 끝내고
상사에게 피드백을 받고 약간의 수정을 통해 업무를 완성할 수 있지만,
98%까지 일을 한 사람은 상사의 생각과 만든 자료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다시 조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에 한 작업이 무의미하게 되고 추가로 또 많은 시간을 들여 일을 해야 한다.
어떤 것이 효율적인지 생각해볼 일이다.

기업의 예를 들어보면 항상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회사가
반드시 업계 1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필자가 아는 많은 기업들을 보면 업계의 1위의 기술력을 가졌지만
업계에서 가장 매출이 많은 회사가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시장출시를 늦추는 것보다
적절한 시점에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성공할 확률이 높다.
고품질을 만들다 보니
이미 시장의 트렌드나 고객의 니즈가 많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위험을 감수해라

리더가 갖추어야 할 능력 중 하나가
바로 위험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회피하려고 한다면 결단력을 기를 수 없다.
위험을 감수할 수 있어야 대담하고 카리스마를 가질 수 있다.
위험이 닥쳤을 때 소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부하직원들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질 수 없다.

우리는 현상유지에 만족하거나
실패라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도전하는 일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결국 혁신이란
위험을 감수하면서 내리는 결단력에 있다.

(윤영돈)
http://korea.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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