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소화기를 설치하세요..

stage7 - Action/일상 2006. 10. 12. 23:39
오늘 사무실에서 저녁6시에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저 멀리서 소방차 사이렌이 들렸습니다.
그래서 어디서 불이 난것 갑다. 하고 생각을 했죠
그런데 소리가 점점 커지는 겁니다.

그래서 '근처 인가?' 하고 생각을 했더랬죠
그런데 우리 사무실 앞에서 서는 겁니다.
그러더니 소방관들이 나와서 2층으로 올라가고 위에 사는 사람인듯한 여자가 같이 뛰어 올라가고,,,,

정말 그 순간은 정말 불이 난 줄 알았습니다.
다행이 불은 없었고 무언가 착오가 있었던거 같은데..
그냥 점검을 하더니 그냥 가더군요

나중에 남은 자리에는 소방호스에서 물을 뺀 흔적만 남아있었죠..
근데 집에 돌아와 생각을 해보니 우리 사무실에 소화기가 없습니다.

집에는 1년전에 백수일때도 집을 생각해서 소화기를 구입하여 1~2달에 한번씩 소화기를 흔들어줍니다.

방금 신문에서 봤는데 서울대 실험실에는 위험한 장비들이 그렇게 많아도 소화시설들은 점검한지 11년이 된것도 많다고 하네요.
작동이 안되는 것으로 판명이 난것도 많구요

소화기 2만원이 뭐가 그렇게 아깝다고 생각을 하는지 그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싶더군요...
소화기 한대이면 사방 몇m는 그래도 초기진압이 되기 때문에 마음이 놓일것인데..

자기들도 알겠죠. 그러나 이상하게 사람들의 마음은 그런 쪽에는 좋은쪽으로만 안일하게 생각 하네요..

아마 몇억하는 아파트나 그런집에도 거의 90%는 소화기 비취안했을겁니다.
아파트에 소화시설 되어있다고요?
한국사람이 지은 아파트를 믿나요?

그래도 몇억 집에 2만원을 투자 안 한다면 당신들은 불이 나서 하소연하지 마시고 그냥 사시길 빕니다.
제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전쟁을 겪어서 그런지 불 정도는 안 무서운것 같군요
요즘은 핵이 있다고 해도 안위보다는 주식떨어지는 거 걱정하는 사람이 많은게 우리나라일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이글 보시면 꼭 내일 소화기 하나 구입하세요
인터넷 구입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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