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짐 ★★★★☆

다짐
카테고리 경영/경제
지은이 데이비드 사이먼 (웅진윙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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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에서  하고자 하는 말은 많겠지만 한마디로 한다면 일반적인 작심삼일이나 변화를 하고자 어떤일을 실행하고자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을때 이 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요즘 도서 시류가 실행에 대한 실행방법이나 작심삼일을 극복하는 방법이라든지, 계획을 잘하는 방법, 플래너 잘쓰는 방법등을 참고서 처럼 딱딱 끊어지게 잘 정돈된 책이 유행이다.
즉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계획이나 실행을 부추기는 참고서형 (객관식 문제를 풀기 위한 핵심들을 나열한 듯한) 책이 많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사실 자신이 원하는  어떤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일 우선시 되는 것이 하고자 하는 마음. 갖고자 하는 마음이 우선 진실된것인지 아닌지 확인하고서 시작하고 계획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사실 이러한 것들이 무시되고 단지 외형적인 시류나 왠지 그렇게 해야한 할것 같은 느낌에서 대충 넘어가고 결심을 하게 된다.
그러나 나중에 계획에 대한 방해나 부딪침이나 좌절에 이르게 되는 역경이 생긴다면 과연 이 역경을 넘기게 되는 당위성은 나에게 찾을 것이가? 남에게 찾을 것인가? 라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즉, 내가 어떠한 결실을 맺기 위해 내가 진정 원하고 무엇이 진정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가? 를 알아보고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러나...
but

해야 하는 줄 알지만 하기가 싫고 나태해진다면..
계획대로 사명서대로 하지만 뜻대로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면,
그냥 계획대로 몸만 움직이고 열정이 없다면...
일은 잘되고 있는거 같은데 왠지 짜쯩이 난다면..

이 책을 읽어보고 한번 자신을 되돌아 봐야 한다.
내가 문제인지.
내 주위가 문제인지.
내 마음의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 우선확인을 해야 하는 것이며 이러한때 이책이 진가가 나타난다.
.
단지 흔하디 흔한 그런책이 아니라,
다아몬드는 아니더라도
사파이어나 금같은 값어치가 있는 책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7가지의 습관처럼 구구절절한 글로써 빽빽하게 뒤덮힌 책도 아니고
그렇게 어려운 책도 아니고
심리학 책도 아니다.
그러나 내가 어쩔줄 모르는 당황스러운 마음의 변덕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주는 인문서이다.
또한 번역도 잘되어 있어 읽는데 어색하지도 않고 그냥 읽으면서 내 마음을 확인하면서 답답한 마음의 원인과 그 것을 극복하고자하는 자기의 삶에서 한발자국 뒤로 물러나 제 삼자가 말하는 책의 내용을 더듬어가면서 이제까지 다른 생각패턴을 도출하여 다른 행동양식을 통해 인생의 방향을 턴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어리석음이란 계속해서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
                                                                                     - 아인슈타인

그렇다.
매일 밤늦게 먹는 나쁜 습관을 유지하면서 왜? 나는 운동을 해도 살이 안빠지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해 봤자 소용없는 것이다.

 안될수 밖에 없는 원인을 안고 가면서 나는 다른 결과인 (반대의 결과)인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이율배반적인 생각을 계속하면서 나중에 포기를 하고 만다.

또한  내가 남에게 인상을 찌끄러트리면서 내내 지내다가 내가 한순간 기분이 좋다고 해서 남에게 좋은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금방 남들이 나에게 좋게 기쁜 마음으로 대하기 쉽지 않는 것과 같이
모든 것은 결국은 나에게 문제가 있고 나에게 답이 있다.


기분이 나쁜일이 생겨도 힘들어도 매일 매일 항시 즐겁게 지낸다면 결국은 기쁜일이 생기고  즐거운 나날이 계속 된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시크릿에서도 나쁜 생각을 하는 사람은 나쁜일만 생기고 즐거운 생각을 하는 사람은 결국은 즐겁고 기쁜일만 생긴다고 하지 않는가?

즉 콩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나는 것 자연의 이치이듯이 내가 내 인생을 아름답게 살려고 하고 싶다면 우선 나부터 아름답게 살려고 마음을 먹고 그렇게 행동하면 된다.

그렇지만 이렇게 마음을 먹었다고 해서 당장, 마음은  생각과 달리 뜻대로 되지 않는다.
' 나도 알지만 내 마음은 그렇게 되지가 않는다'
라는 말을 자주 하는 것은 일정한 패턴이 시작이 되면 그 패턴을 유지 할려는 항상심이 계속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임없이 연결하고 나를 심히 괴롭게 하며 잘하고자 하지만 오히려 포기하는 것보다 더 괴로운 상황이 되고 만다.

이러한 악순환의 생활방식의 그 안온하고 찝찝한  늪에서 벗아나기 위해 무엇이 나의 마음을 그토록 무겁게 했는지. 그 원인을 다른 시야에서 보도록한다.
예를 들어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편식하지 말라고 야단치기 보다는 골고룰 먹으면 나중에 키가 큰다든지 예쁘게 자란다고 긍정적인 의식을 심어줘야 한다는 식이다.

나도 처음엔 그냥 사명서 같은 유형의 책인것 같아 한번 읽고만 할려고 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다시 한번 더 읽어 봐야 겠다.라는 생각들어 이 책을 구입해서 두고 두고 읽을려고 한다.

이 책의 내용을 핵심적으로 함축하여 이건 이렇다고 말할수는 있지만 사실 마음이라는 것은 선문답과 같은 것이어서 노자가 말한 것과 같이 도를 도라고 말하면 그것은 이미 도가 아니다 라는 것과 같이 내용이 잘못 전달될수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어야 하는 당위성만 이렇게 많이 쓰고 말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 단점이라고는 요즘 책들의 특징인 무엇을 하기위해 무엇을 하라라듯이 몇가지로 함축하여 꼭 시험에 제출할것 같이 다이제스트로 요약까지 하면서 단락이 확실하게 넘어가는 내용이 아니라 ,
내용들이 물 흘러가듯이 흘러 가기 유형이기 때문에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것이 단점이라고 할수 있겠다.

가벼운 산들바람이 내 마음을 어루 만지듯이 훈훈한 내용이었고
매번 추천하는 것이지만 이 책도 다시 한번 추천한다.
꼭 한번씩 읽어 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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