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화술도 따로있다

이전/인간관계 2006. 10. 24. 00:29
입 구(口)자 세 개가 모이면 뭐가 되는줄 아십니까
다름아닌"품(品)"자가 되지요.
품위(品位),품격(品格)이라고 말할 때의 바로 그 "품(品)"자 말입니다
한 마디로 사람의 품격은 입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사람은 말 씀씀이가 중요합니다
아무리 차려입어도 입에서 나오는 말이 거칠고 뒤죽박죽이면
당연히 품위와 품격이 없어 보이게 마련이지요
품위있고 품격 있는 사람이 되려면 입을 열었을 때 단 한마디에서도
그만의 독특한 향취가 풍겨 나와야 합니다
자기만의 향취가 담긴 말을 할 수 있는 것이 성공하는 화술입니다




첫째.대화 상대와 말할 때 'one of them'이 아니라 'only one'으로 대하라.
누구나 특별하게 대접받기를 원합니다
특별하게 대접받는다는 것은 결국 남들과 구별되는 느낌을 받고 싶다는 욕망인 것이죠
그러니 사람들이 '여럿 중의 하나'로 취급되기보다는
'오직 당신뿐'이라는 느낌으로 대해지길 원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둘째.'기분은 직구로,협상은 변화구로'던지라.
자신의 현재 기분을 빙빙 돌려서 표현하는 것은
자칫 상대방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키 쉽습니다
그러니 기분은 숨기지 말고 솔직담백 하면서도 심플하게
야구에서 직구를 던지듯 표현해야 합니다
물론 대화 전체에서는 여러가지 변화구를 던져야 하겠지요
이것은 특히 중요한 협상이 걸려 있을 때 유효할 듯싶습니다
셋째.상대가 불평불만을 쏟아놓을 때는 대화 속도를 늦춰라.
보통 대화 중에 상대방이 불평불만을 늘어놓을 때는
상호 간에 말이 빨라지면서 서로 흥분하게 마련입니다
더구나 이때 그 속도를 그대로 내러벼두거나 편승하면 불평불만이 더욱 증폭됩니다
마찬가지로 상대가 불평불만을 늘어놓는다고 해서 곧장 말을 제지하거나
끊으려고 하면 불평불만은 더 크게 폭발하기 쉽습니다
그러니 이때는 대화의 전체적인 속도를 늦춰가면서
상대방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것이 상책입니다
넷째.상대가 관심을 보일 때는 한 걸음 물러서는 것이 좋다.
상대가 관심을 보인다고 곧장 응대하면 상대의 관심은 곧 시들기 십상입니다
상대의 관심을 지속시키려면 곧장 반응하지 말고
다소 무관심한 표정을 짓는것도 방법입니다
연애할 때도 쫓아가면 달아나고 무관심한듯 보이면
오히려 상대방에서 달려오지 않던가요
비즈니스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끝으로 대화의 마지막은 희망으로 매듭짓는 것이 좋습니다
대화의 마지막을 비관이나 비탄으로 끝내는 것보다 희망으로 매듭지으면
상대방 마음 깊은 곳에 자신을 각인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아울러 대화에서 가장 경계할 사항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상대를 설득하려고 애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대화의 목적이 설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무슨 이야기냐고
반문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여간해서 설득당하지 않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대화에서 설득당한 것처럼 보이는 경우는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보이지 않으면 안되는 지배-피지배의 관계에 놓여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커뮤티케이션은 누가 누구를 설득하고
지배하는 것이기 보다는 상호 간에 공감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요
대화의 진정한 힘은 결국 공감의 폭과 깊이를 넓히는 능력입니다
공감은 미사여구를 늘어놓는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파동이 만나서 서로에게 조응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마음의 파동이 서로에게 다가가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정진홍의 " 완벽에의 충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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