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한 상대와 만날때

이전/인간관계 2005. 6. 9. 17:05
거북한 상대와 만날때

-자신의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비결-

누구에게나 불편하고 거북하게 느껴지는 타입의 사림이 한두 사람쯤은 있게

마련이다. 내게도 역시 그런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어찌된 일인지 무슨 얘기든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이라면 내용을 전부 왜곡해서 해석해 버리는 것이다.

"어제 청중 앞에서 이러이러한 내용으로 강연을 했더니 호응이 좋더군요."

누군가 이렇게 말하면 그 사람은 "흥! 강연 한 번 한 것을 가지고 자랑을 하다니 아주

건방지군"하고 아니꼽게 받아들였다. 심지어 반갑게 인사를 하는 사람에게도

"굳이 인사를 하는 걸 보니 나한테 아첨을 떨 일이 있나 보군" 하고 투덜거렸다.

늘 이런 식이었다.

그 사람은 삐딱한 눈이로 상대를 보고 비꼬아서 상대방의 말을 듣고, 그 의미를 일일이

왜곡해서 해석하는 버릇이 있었던 것이다. 말하자면 조금 괴팍한 타입의 사람이었다.

이런 사람이 어느 곳에나 한두 사람씩 끼여 있게 마련이므로 그런 사람에 대해 일일이

신경을 쓸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거북한 상대는 그대로 내버려두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하지만.."이라고 당신은 이의를 제기할지도 모른다.

"무시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그 사람이 나중에 저에게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위치에

서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그러나 내 생각은 거북한 타입의 사람을 굳이 좋아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대신 그 사람에게 당신이 지을 수 있는 최상의 미소를 보내주고, 최상의 모습을 보이며,

최상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이른바 '외면상 관리' 에만 공을 들이면 된다.

일단은 그것으로 충분하다.

밝은 얼굴과 올바른 자세, 명랑한 목소리는 사실상 당신의 내면에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준다. 이를테면 내용(마음)이 형태(외견)에 좌우되는 현상인 것이다.

그럴 때에는 자신이 가장 편안하게 생각하는 방이나 공간에 들어섰을 때의 기분을

떠올려 보라. 뭔가 마음이 답답하고 초조할 때도 그 곳에 들어가 향 좋은 차 한잔을

마시고 있노라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가라앉을 것이다.

외적 행동이 내적 마인드를 바꾸는 것은 바로 이런 순간이다.

그 사람과 오랜 시간을 같이 보내야 한다면 조금 다르겠지만, 잠깐 만나서 얘기를 나누는

정도라면 이런 방법으로 거북스러움을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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