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임원들은 자신에 대해 문제를 진단, 해결책을 제시하는 동의보감의 '허준형 리더'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회사가 필요로 하는 리더로는 강력한 비전을 제시해 선도하는 '잭 웰치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16~20일 기업 임원급 대상 유료 정보 사이트인 세리CEO(www.sericeo.org)를 통해 345명을 상대로 인터넷 설문을 벌인 결과, 응답자의 28.4%가 현재의 자신과 비슷한 유형의 리더로 허준형을 꼽았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자신의 회사가 가장 필요로 하는 유형의 리더로는 잭 웰치형이라는 응답이 33.9%로 가장 많았고 악조건 속에서 탁월한 전략으로 상황을 극복하는 이순신형(27.8%)과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창의력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빌 게이츠형(20.0%)이 그 뒤를 이었다. 조직 내 대립과 갈등을 효율적으로 중재하는 지미 카터형은 6.1%를 차지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기업 경영자들이 시대 흐름을 읽고 회사의 원대한 비전을 마련하려는 의지와 갈망은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당면 과제나 문제 해결에 고심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또 자신과 비슷한 유형으로는 응답률 최하위였던 빌 게이츠가 회사가 필요로 하는 유형 3위를 차지한 점을 들어 경영자들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나 창의력의 부족을 느끼는 것으로 평가했다.
허준형(문제 진단, 해결책 제시)
잭 웰치형(강력한 비전)
이순신형(탁월한 전략)
빌 게이츠형(독창적 아이디어)
지미 카터형(조직내 갈등 해결)
글쎄 자기들은 이렇게 이야기 하지만 실제로 그럴까?
평가는 객관적인 평가인 부하들로 부터 받아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