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간다는 말이 어색하다?

내가 도서관을 본격적으로 이용한것이 91년 가을이다.
울산 경상일보에 남부도서관이 가을에 개관하는데 경축하는 내용이었다.
그전에 중부도서관이 있었지만 어딘줄도 모르겠고 집이 공업탑이라 버스타기도 귀찮아서 여러가지로 무관심해서 그냥 있다가 신문을 보고 부쩍 관심을 보였다.

그러다 학기 개강하고 한 보름지나서 문득 그 생각이 나서 가 보니 막 정돈하고 좀 어수순한 분위기였다.
그 때부터 나의 책사랑은 시작되었다. 물론 내가 이때부터 책을 읽기 시작한것은 아니지만 책에 대한 목적의식을 가진것이 이때부터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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