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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


체 게바라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일다 바리오 외 (해냄출판사,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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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을 위해 노력하고서
민중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일은 없다.
p165

민중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자신이 그들의 일부라고 느끼고,
그들이 원하는 것,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알아야 한다.
 
p241

내가 정말 싫어하는 것은 어떤 현실에 정면으로 맞서는
용기가 부족한 것이다. 그것은 경제적인 현실이 될 수
도 있고 정치적인 현실이 될 수도 있지만, 특히 경제적인
현실이 그렇다. 때로 우리는 궁지에 몰리면 모래속에
머리만 쳐박는 타조와 같은 정책을 따르는 동지들을
본다. 경제 문제에서 우리는 늘 가뭄탓만하고 제국주의
탓만 했다....

p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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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길고양이에게 탐닉한다. ★★★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 상세보기

이 책은 말그대로 길고양이 즉 들고양이와 같은 야생고양이와 달리 도시속 마을속에서 존재하는 집밖에 생존하는 이른바 도둑고양이라고 불리우는 고양이들을 말하고 있다.
 
 
우리집이 단독주택이기 때문에 길고양이는 흔하게 볼수가 있다.
어떤때는 새끼고양이가 현관에 갇혀 있어 잡을려고 하다고 그것이 할쿼어서 생채기가 난적도 있다.
보통 그럴때는 고양이를 미워하거나 화를 낼만도 한데 나는 고양이가 얼마나 놀랐으면 할퀴었겠느냐 하는 생각을 할정도로 고양이를 좋아한다. (그렇다고 키우지는 못한다. 어머니께서 털날리는 것들을 싫어 하시기 때문)
 
이 책을 읽다보면 한밤중에 어디선가 섬뜻한 소리의 울음소리나 쓰레기 봉투를 터트려서 짜증나는 기억은 잘 나지 않게 된다.  따뜻한 사람에게는 어떠한 대상이라도 따뜻하게 보이는지 이 책에는 길고양이에 대한 따뜻하고도 인간적인 면모가 베어 나온다.
물론 저자도 고양이에게 대한 안좋은 경험도 있었겠지만 그 것을 사랑으로 넘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한페이지만다 고양이의 사진들이 찍혀져 있다.
저자가 사진작가라는 사람도 있었겠지만 사진들에게는 잘 찍었다는 생각보다는 애정이 간다는 느낌이 우선 앞섰다. 특히 커피를 마시면서 창가 넘어 저자를 바라보는 고양이 사진은 동물이라기 보다는 한 아이의 영혼은 가진 다른 생명체가 단지 인간을 보는 시선이 아니라 저 이쁜 누나는 누구지 라는 듯의 관심을 보이는 듯한 아지자기한 느낌이 있어 좋았다.
 
이 책은 여러가지 길고양이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지만 난 제일 좋은 부분을 꼽으라면 천진난만한 새끼 고양이를 꼽고 싶을 만큼 이 책을 좋아했다.
비록 다 읽고 책 꼽을때까지 였지만...
 
고양이를 좋아 한다면 강추!
이 책은 말그대로 길고양이 즉 들고양이와 같은 야생고양이와 달리 도시속 마을속에서 존재하는 집밖에 생존하는 이른바 도둑고양이라고 불리우는 고양이들을 말하고 있다.
 
 
우리집이 단독주택이기 때문에 길고양이는 흔하게 볼수가 있다.
어떤때는 새끼고양이가 현관에 갇혀 있어 잡을려고 하다고 그것이 할쿼어서 생채기가 난적도 있다.
보통 그럴때는 고양이를 미워하거나 화를 낼만도 한데 나는 고양이가 얼마나 놀랐으면 할퀴었겠느냐 하는 생각을 할정도로 고양이를 좋아한다. (그렇다고 키우지는 못한다. 어머니께서 털날리는 것들을 싫어 하시기 때문)
 
이 책을 읽다보면 한밤중에 어디선가 섬뜻한 소리의 울음소리나 쓰레기 봉투를 터트려서 짜증나는 기억은 잘 나지 않게 된다.  따뜻한 사람에게는 어떠한 대상이라도 따뜻하게 보이는지 이 책에는 길고양이에 대한 따뜻하고도 인간적인 면모가 베어 나온다.
물론 저자도 고양이에게 대한 안좋은 경험도 있었겠지만 그 것을 사랑으로 넘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한페이지만다 고양이의 사진들이 찍혀져 있다.
저자가 사진작가라는 사람도 있었겠지만 사진들에게는 잘 찍었다는 생각보다는 애정이 간다는 느낌이 우선 앞섰다. 특히 커피를 마시면서 창가 넘어 저자를 바라보는 고양이 사진은 동물이라기 보다는 한 아이의 영혼은 가진 다른 생명체가 단지 인간을 보는 시선이 아니라 저 이쁜 누나는 누구지 라는 듯의 관심을 보이는 듯한 아지자기한 느낌이 있어 좋았다.
 
이 책은 여러가지 길고양이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지만 난 제일 좋은 부분을 꼽으라면 천진난만한 새끼 고양이를 꼽고 싶을 만큼 이 책을 좋아했다.
비록 다 읽고 책 꼽을때까지 였지만...
 
고양이를 좋아 한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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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0 10 선택의 법칙 ★★

 
10 10 10(텐 텐 텐)(인생이 달라지는 선택의 법칙)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수지 웰치 (북하우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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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실상 실천서라기 보다는 10 10 10 즉 10분 10달 10년 후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계획과 답을 정한다면 자신에게 올바른 해답을 찾을 수 있다는 프랭클린식 계획서와 같다.
 
10분이란것은 당장이라는 의미이고
10달이라는 것은 근래에 미칠것 1년이내의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10년이라는 것은 이것들이 꾸준히 영향력을 받아서 비로서 결과가 뚜렷해 지는 시기이다.
 
저자는 이러한 단기적인 결과 뿐만아니라 중기적인 시각 그리고 더 장기적인 시각에서 모든 것은 생각한다면 정답이 아닐지라도 자신이 원하는 방향은 최소한 찾을수가 있다고 말한다.
 
사실상 이것은 위대한 법칙이 아닐지라도 귀중한 원칙이 될수 있다.
전에 내가 읽었던 책 '단순한 원칙 하나가 당신의 미래를 바꾼다'와 같이 수많은 원칙중 선택을 하고 결정을 돕는 원칙 중의 하나이다.
 
이 책에서는 좀 과장되고 지루한 면도 사실상 있지만 이러한 단순한 원칙이 어떻게 영향력을 끼치는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좀 결과적인 면이 많아서 실천적인것에는 그렇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책 전체가 10 10 10 법칙의 당위성을 부과하기 위한 예로 가득차 있다.
 
우선 생활속에서 결정하는 방법, 본능과 원칙, 가치관과 대인관계 직장 , 인생 , 우정, 아이의 미래, 삶과 죽음까지 모든 생활에서 겪는 수많은 갈등의 순간들속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결정인가에 대한 의미까지 부여하고 있다.
 
사실상 이 책은 이게 다이다.
뭐 길게 설명할것도 없다.
읽어 보면 안다.
 
복잡한 세상에서 내가 필요한 것은 원칙이며
이러한 원칙은 단순한것이 좋다.
그것이 시간별로 나누어 생각하는 것
그 단위는 10 10 10
일뿐 숫자 그 자제에 대한 의미는 없다.
 
단지 지금 당장과,  중장기 미래, 그리고 먼 10년정도의 미래
 
그정도에 대한 시간적인 결과를 놓고 비교하여 생각한다면
선택에 대한 결정은 현명하게 내리기쉽다는 것!
 
어느 정도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은 든다.
그러나 이 것은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에 충분한 판단력이 있는 사람에게 해당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충분하게 할해해야 하는 것은 10 10 10 원칙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말들을 늘어 놓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결과를 도출하기에 판단력이 부족하거나 사고력이 부족한 사람을 위해서 도와주는 어떠한 장치나 설명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책은 이러한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충이라도 넘겨집고 넘어가는 부분이 없다.
결국은 뜬구름 잡기식의 이야기 밖에 안나온다는 사실...
 
사실 저는 이책은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한마디로 뜻은 좋으나 현실에서 사용하기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책값만 아까운 책이 될수 있기 때문이죠. 시간이 나시면 한번 보셔도 좋지만 굳이 보시기를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yes24에서는 이런 책에 별5개를 주고 있더군요.
댓글도 엄청많고..

참내 대중도 눈이 삐었지
이런 책에 대해서 무슨 그렇게 호응할게 있는지.
뜬 구름잡는 이런 책이 어떻게 무슨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하는지.
그냥 좋구나 하는 식으로 덮게 되는 이책에 뭐가 그렇게 먹을게 있는지..

다시한번 댓글은 안달려도 좋은 책이 아니고
많이 달려도 좋은 책이 아니라는 것은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만일 이책을 샀더라면 돈이 아까워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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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원칙 ★★★★


'돈 버는 10가지 방법' '출세하는 9가지 습관' 등. 하지만 이런 것은 원칙이 아니다. 원칙은 단순해야 한다. 단순하지 않으면 행동이 일어나지 않는다. 게다가 원칙을 많이 세우면 서로 충돌을 일으켜 장점을 잃게 된다. 명심하자 원칙은 반드시 작고 단순해야 한다.
이영직 지음 '단순한 원칙 하나가 당신의 미래를 바꾼다' 중에서 (스마트비즈니스)
단순한 원칙 하나가 당신의 미래를 바꾼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이영직 (스마트비즈니스,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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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적에 보면 무슨 무슨 몇가지 라는 식의 책들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 그런 책들을 좋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장점만을 나열한 이러한 식의 책들을 좋아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책들을 읽다보면 왠지 실천을 해야 하는 충동이 일어나지만
문제는 다 읽고 나면 내가 무엇을 읽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수많은 법칙들이 서로가 서로를 상쇄하기 때문이죠.
 
이 책에서는 수많은 이야기를 하겠지만
전에 다른 책에서 읽었던 것과 같습니다.
진리는 단순하다.
 
어떠한 것에 적용이 되며 현재에는 안맞더라도 나중에는 이익이 되는 그러한 원칙!
 
아무리 작은 노력이라도 꾸준히 한방향으로 향하면 결국은 큰결과로 가는 원칙!
 
낙숫물이 바윗를 뚫는 다는 그러한 단순하고도 명확한 원칙!
 
여러분들은 그러한 원칙을 갖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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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독 흰 고독 ★★★

검은 고독 흰 고독(양장본)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라인홀트 메스너 (이레,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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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산을 정복하려고 이곳에 온 게 아니다. 또 영웅이 되어 돌아가기 위해서도 아니다. 나는 두려움을 통해서 이 세계를 새롭게 알고 싶고 느끼고 싶다. 물론 지금은 혼자 있는 것도 두렵지 않다. 이 높은 곳에서는 아무도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오히려 나를 지탱해 준다. 고독이 더이상 파멸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 고독속에서 분명 나는 새로운 자신을 얻게 되었다.  그것은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체험한 흰 고독이었다. 이제 고독은 더이상 두려움이 아닌 나의 힘이다. "
                                                               
                                                                                                                                                   -  p.165
라인홀트 메스너 지음, 김영도 옮김 '검은 고독 흰 고독' 중에서 (이레)
어떤 것을 이루고자 할때 일반적인 만족수준에서의 노력은 누구나 인정을 합니다.
그러나 그 이상을 이루고자 할때 그 사람의 시련은 시작됩니다.
그것이 1억모으기에는 모두가 인정을 하지만 10억모으기에는 비웃습니다.
아침마다 조깅에는 공감을 하지만 철인 3종 경기를 한다고 하면 말립니다.
내가 아침마다 영어학원을 가는 것에는 응원을 하지만 이 나이에 유학을 간다고 한다면 미쳤다고 하겠지요.
 
그러나 나는 그 이야기가 듣기 싫다고 그러한 상황에 내가 몰려 도움을 받지 못하여 외로울지라도 그로 인해
남들보기에 고독해 보일지라도. 저는 저자와 같이 더 이상 고독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내가 원하고자
 하는 목표에 다가서는 우군이자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독은 나에게 사회에서 고립된다는 말도 내 성격이 삐뚤어졌다는 뜻이 아닙니다.
단지 내가 목표를 하는 것에 내가 일치 하기 위해 고독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일뿐,
평생 내가 고독을 사랑해서도 내가 사람을 미워해서도 아닙니다.
 
 
" 혼자 살아 나갈때 사람은 오직 자기의 길을 갈 수가 있다. 결단을 내릴 수가 있으며 이에 대해 완전한
책임을 질 수 있게 된다 "  -p 51
 
나는 앞으로 그 누구도 따르지 않을 생각이다. 나 자신에게도 절대 꺾이지 않을 것이다. 일생생활에서도
사람들이 모두 그렇게 한다고 해서 그대로 따라갈 수는 없다, 그것은 자신의 파괴를 뜻한다. 그러므로
 내 길을 갈 수밖에 없다, 내 길과 하나가 될 때 비소로 나는 강해진다.  
무엇이 이 힘을 나에게 주는지 알 수 없다. 이 힘을 설명할 생각은 없다. 그저 이용할 뿐이다.(43쪽 중에서)
 
 
나에 대한 책임과 권리에 당당해 질수 있는 시간. 누구에게도 잘못을 돌릴수도 없고 내가 한만큼 얻을 수 있게
 해 주는 시간, 그 고독한 시간이 없다면 나는 어디에서 힘을 얻을수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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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한 잔 하실까요? ★★★☆☆

역사 한 잔 하실까요?
카테고리 역사/문화
지은이 톰 스탠디지 (세종서적,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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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가 가지는 역사 의의는 무엇인가?
아니 거창한 의의는 접어 들더라도
어떠한 특정 음료가 가지는
가령 와인이 당신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기호의 하나인가?
사교의 수단인가?
아니면 생계의 수단인가?
아니면 당신의 능력인가?

음료는 단순히 음료가 아니란 말씀
음료는 모두가 공유하는 문화이고
내가 나에게 다가서게끔 하는 휴식과 같은 시간을 줄수도 있고
하루를 여는 시작일수도 하루를 마무리하는 단계일수도 있다.

어느것이든 음료는 단순히 살기 위해서 먹기 보다는 자신의 어떠한 형태의 만족이든지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시간과 공간과 비용을 기꺼이 지급하는 도구이다.

이 책은 그러한 개인간과 사회간에 이어지는 도구를 했던 음료에 대한 역사적인 고찰이라고 보면 될것이다.
다소 딱딱할수도 재미도 없을수도 있겠지만 역사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면 아니 조그만이라도 관심을 갖는다면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꺼리를 제공할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적꺼리는 거렇게 유용할수도 없다.
누가 맥주를 먹으면서 천민이나 서민들이 먹는 음료이며 역사적 배경에 대해 듣고 싶어할까?
그냥 즐기면 될것을...
음료는 단순히 음료를 즐기는 차원에서 와인학처럼 와인에 대한 빈티지와 여러가지 정보를 배우고 외웠서 그것을 자랑인양 티를 내는 현 사교차원에서는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과거에 와인이 부유층과 서민층을 구분하는 구분과 같은것같은 양상을 띠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렇기때문에 인간은 음료를 마시는 것이 아닐까?
단순히 먹고 마시는 단계가 아닌 살기 위해서 먹는게 아닌
자신의 만족을 위해 마시는 음료는 단순히 즐기기위한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서 자기과시를 하기 위한 수단에 이용될수도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일타이거, 즉 음료를 즐기는 행위는 스타벅스나 몇십만원짜리 와인을 먹는 것같이 단순히 개인들이 즐기는 수단외에도 사회적으로 그들의 그룹을 구분하고 그들만의 리그가 될수 있도록 하는 어떠한 것을 제공하는데 기여한다는 것, 즉 나는 남과 다르다는 우월성을 한편으로 주어진다.

어째든 이 책은 와인의 보편화에 따라 제기된 음료에 대한 역사를 한편으로 보여준다.
여타 다른 책과 다른 점은 와인뿐만아니라 차나 맥주 콜라와 같은 흔히 알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실제로는 모르는 것들의 상세한 역사의 단편뿐만아니라 전체면에 대해 할애하고 있는 것은 상당히 좋은 일이라 생각을 한다.

이제 와인이나 맥주를 먹으며 인류의 몇천년의 역사에 대한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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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의 기술 ★★★☆☆


증오의 기술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가브리엘 뤼뱅 (알마,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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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은 증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는 있지만 증오를 해결하는 방안은 제시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 얻을수 있는 것은 증오라는 단어가 내포하고 사용되는 범위중에서 이책은 가족이라는 한정된 상황에서 증오를 설명하고 있어 범위의 빈약함에 아쉬움을 남긴다.

 

오늘 도서관에서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에 대한 책을 잠시 읽었다가 다시 이 책을 읽었는데 이 책 또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 기초한 책이라는 것을 즉시 알수가 있었다.

 

이 책에서 나오는 요지는 가족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생기는 어쩔수 없는 경우나, 무지나 폭거로 생기는 상황에서 절대적인 약자인 아이들이 받는 상처가 어른으로 커 가서도 여전히 그 상처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를 어떻게 풀어나가면서 그 과거의 아픔을 치료하는 지에 대한 책이라 할수 있겠다.

 

굳이 내가 이 책의 제목을 제대로 짓는다면 '가족내 폭력과 치유과정' 이라고 하고 싶다.그게 더 정확하지 않을까?

 

과거는 내가 기억하고 있는것이 정확하지 않을때가 많다.

 

행복했던 과거는 금칠을 하게 되어있고 불행했거나 잊어 버리고 싶은 과거는 왜곡되거나 내면속에 지워지지않고 묻혀지 있다가 이따금 자기도 모르게 튀쳐나오곤 한다.

 

금칠했던 과거야 그렇다 하더라도 왜곡되거나 묻혀져 있는 과거는 현재뿐만아니라 미래마저 불안하게 하여 스스로가 자신을 위축하게 만드는 큰 원인제공을 하게 되며 이러한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대부분의 피해가가 다시 가족이라는 매개체에서 가해자로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즉 피해자가 그 피해로 인하 받은 고통을 스스로 인식하여 해결하지 못하면 또는 치료사로 하여금 그 고통을 치료하지 못한다면 불행하게도 그 고통을 친한 가족에게 전하는 가해자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 사람이 과거의 불행이 어떻게 왔는지 심리치료로 그 원인과 과정을 대부분에 걸쳐 할애 하고 있다..

그러나, 내가 이책을 보면서 느낀 것은 여전히 프로이트의 책들은 과정과 원인에 대한 것은 잘 밝히면서도 결과에 대한 시원한 방법을 제시 못하는 것이다.

 

즉,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잘 들었는데 그래서 어쩌란 말이냐? 라는 식의 물음이 들었다.

더구나 이책의 제목의 증오의 기술이라고 했다면 그러면 제대로 가해자에게 증오의 기술을 밝히던가.. 아니면 피해자의 피해에 동감을 했으면 그 피해자가 그 피해의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에 치료를 마감하든가.. 하는 방식이 미흡했다.

 

한마디로 내용은 충실했지만 결론을 부실한 책이라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책이라는 것이다. 전혀 실용적인 책이 아니란게 결론이다. 심리학책이나 가족폭력이나 가족내에 생기는 문제점에 대한 문제제기에 대한 책이라는게 다란 말씀...

 

특히 심리학자 가브리엘 뤼뱅의 미움과 용서의 올바른 사용법이라는 가당치 않은 과장문구는 더욱더 이 책에 대한 배신감에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증오가 어떻게 생기는지 이 책 자체가 증명하는 거 같아 더욱더 씁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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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 에세이 ★★★☆☆


동양철학 에세이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김교빈 (동녘,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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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하면 아직도 공자, 맹자, 노자, 장자 등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수 많은 철학자들이 있었고 춘추전국시대에는 제자백가라는 사상적인수가 많았음에도 자료보존에 많은 심여를 기울이지 못한 것도 있었겠지만 그보다는 동양권에서 한자라는 특수한 문자가 이러한 사상들이 원형보존되지 못하고 여러가지버전으로 떠돌다가 사라지는 것이 대부분이 아니었을까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러한 사상에 대한 논의가 명확하지 않고 여러가지로 해석이 가능하여 이게 오히려 철학에 대한 안좋은 인식으로 대중에 퍼져, 동양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 동양철학에 대한 모호한 입장을 취하게 한것이 아닌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 모호함에도 공통된 의견이 있으며 여러가지로 논의가 나누어지더라도 그것에 따라 얻고 버릴것은 버리는 것은 개인의 판단에 따르면 될것이지 논의가 많다고 모호하다고 외면해버리면
물속에서 사는 물고기가 물의 흐름이 복잡다고 하여 물의 생리를 외면하여 물의 흐름에 그냥 맞겨버리고 살아가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이 된다.

이 책에서는 많은 사상을 다루어지기때문에 그렇게 자세하지도 않고 더구나 저자의 생각이 많이 담겨져 있다.
그러나 한 인물에 대한 생각은 본인조차도 달라지는 것이기에 그 논의가 나하고 다르다고 할지라도 외면하면 안될것이다. 내 생각은 오히려 이러면 나와 다른생각을 포용하지 못하더라도 인정해야만 오히려 나의 생각을 더 굳히는데 도움이 된다는게 요즘 나의 중논이다.

각설하고 단편적이고 개인적인 판단에 근거한 동양철학일지라도 이책에서는 동양사상의 흐름이 그나마 쉽게 쓰여져 있다.
아쉬움이 있다면 아직은 서양철학사와 같이 체계적인 책이 많이 나와 있지 않은점이다.

많이 알면 알수록 복잡해지는게 철학이고 역사인것 같다.
비록 저자의 사견으로 비칠수 있는 대목이 많은책이지만 내가 보기에 적당한 시선에서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
이전에 읽었던 서양철학사에 비해서는 아직도 많은점이 보강되어야 겠지만 또한 아시아에서 많은 대부분을 차지하는 불교가 빠졌고 나머지 지역적인 사상들이 빠진점은 이 책이 동양철학인지 중국철학책인지 분간이 안될적도이다.  다른 작지만 민족적인 종교라든지 동양사상에서 지역적으로 빠질수 없는 샤머니즘도 같이 다루었으면 좋을것 같기도하다.

아무튼 좀더 나은 동양철학책이 등장하기를 기대하며 이러한 통시적인 책들은 자주 읽으므로 해서 한부분적인 사상으로 생각이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입장의 사상들을 골고루 취하면서 자신의 입장을 고려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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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을 담은 청바지 ★★★★☆

무엇에 지배당하고 있는지 알지 못할때 비로소 지배는 완성된다.  p116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미국의 정치적 이념인 자유와 평등이 얼마나 이중적인지를,
미국이 외치는 자본주의는 미국내 소수 1퍼센트만을 위한 것임을
......
그러나 우리는 청바지 앞에서 이 모든 것을 망각한다.
이것이 청바지가 살아 남을 수 있는 힘이며, 청바지가 완벽한 팍스아메리카나의 산물인 이유다.
청바지에는 더 이상 미국의 이념이 담겨 있지 않다.
 
오로지 내 이념이 담겨 있을 뿐이다.
그렇게 청바지는 미국의 이념을 넘어선다.
TBWA KOREA 지음 '청바지 세상을 점령하다 - TBWA KOREA가 청바지를 분석하다' 중에서 (알마)
청바지 세상을 점령하다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TBWA KOREA (알마,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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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가 내포하는 상징성은 많습니다.
서부개척시대의 천막으로 만든 질긴바지
세계대전과 공황시대를 넘어서면서 서민의 대중적인 지지받은 활동복
제임스딘을 시작으로한 반항의 이미지
팍스아메리카나로 시작된 시대에 개발도상국이나 그 이하인 나라에서는 선진문물의 상징이자
자유의, 진보의 상징인 옷.
게스로 시작된 청소년들과 특정집단을 위한 고가품인 바지..
 
청바지는 그 자체 하나만으로 그 시대의 흐름을 알수가 있는 역사적인 산물입니다.
단지 자본주의의 대량생산물이 아닌 그 이상을 넘어서는 청바지에서
저는 인류의 역사의 흐름을 느낌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만을 이야기 하기 보다는
그속에서 지배와 피지배
이념과 그 이념의 구조를 이야기하는 이 책이
광고회사의 신입사원 연수에서 나왔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비록 단순히 가볍게 집은 책이지만
읽다보니 30분만에 다 읽었지만,
 
그렇지만 내용의 량보다는
그 깊이와 넓이, 남다른 시각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지배하는 쪽에서도 지배의 상징으로 아이콘이 되었지만
지배당하는 쪽에서도 만족하는 문화의 상징으로 소유의 척도까지 되는 옷
청바지..
 
우리에게 청바지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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